삼정회계법인 밸류에이션(Valuation) 관련 질의_요약버전

증인 채택했던 채준규 국민연금공단 리서치팀장이 미국에 있어 국정감사장에 출석하지 못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상황임.

이석영 | 입력 : 2018/10/13 [11:08]
국민연금공단에서 진행한 내부특정감사 결과(2018.7.3. 발표)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2015년 합병 당시 채준규 국민연금공단 리서치팀장이 부하직원 B(이승진 과장)씨에게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가치(1차 4.8조원)에 대해 ‘지분가치를 확 키워보라’며 지시한 것이 드러났음.
 
▲ 김병욱 국회의원     ©뉴스팟
 
그 결과 당초 4.8조원이었던 삼성바이오로직스 가치는 단 하루만에 11.6조원(2차)으로 왜곡되고, 적정 합병비율이 1:0.64(1차)에서 1:0.39(2차)로 변동되었음.
 
이러한 부적절한 작업을 한 당사자를 검찰은 출국금지를 시키지 않아서 채준규 팀장은 7월 바로 회사를 그만두고 8월 미국으로 출국했음. 이 사실도 이번에 제가 증인으로 요청해서 정무위 행정실에서 신원확인을 하는 가운데 확인된 것임. 과연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하고 있는지 의심스러운 상황임.
 
지난 7.12 금융위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합작 투자사인 미국 바이오젠에 자회사 콜옵션(주식매수 청구권)을 부여하고 공시하지 않은 점은 명백한 회계 위반이라 규정하고 검찰에 고발한 상태입니다.
 
또한 ‘회계처리방법 부당 변경’을 통해 ‘임의평가’를 한 부분에는 금감원에 재감리를 요청하여 지금 감리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금융감독원장님 현재 진행 상황이 어떻습니까?
 
오늘 저는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과정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가치가 부풀려지면서 제일모직 이재용 회장에게 합병 비율이 유리하게 조성된 과정을 되짚어보면서 그 당시 평가에 관여되었던 국내 굴지의 회계법인의 과실을 지적하고자 합니다.
 
삼정(KPMG)회계법인은 국내 1,2위를 다투는 대형 회계법인으로서 기업가치 평가 관련해 전문성이 있는 회계법인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1류 법인이 중요한 기업가치평가를 하면서 자체적인 평가는 하지 않고 6개 증권사 리포트 평균값에 사업 자체가 없는 바이오사업 가치 3조원을 추가하는 부실기 평가를 진행하여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과정이 왜곡되는데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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