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성남시의회, 개회식 갖고 본격적 의정활동 시작

성남시의회가 17일 제8대 성남시의회 개회식을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시작된 성남시의회 제239회 임시회는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진행되는데, 이 기간동안 제3회 추경예산안 심사와 주요업무 청취, 성남시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성남시 아동수당 상품권 지급 및 아동수당플러스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의결 등 성남시에서 제출한 조례안을 의결하게 된다.

제8대 성남시의회 개회식에서 박문석 성남시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변화의 새시대를 열망하는 시민들의 관심속에서 제8대 성남시의회가 출발했다."며 "제8대 성남시의회는 시민을 업고가는 성남시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성남시의회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시민들에게 기회는 평등하고 결과는 공정한 성남시를 성남시의회가 만들어가겠다."며 "성남시 집행부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성남시는 대한민국의 최고 명품도시로 자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임위원회별로 각 기관과 삶의현장을 방문해 현장의정활동을 통해 발로뛰는 성남시의회 의원들의 모습을 보여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모든 것이 시민들을 위한 행정이 되는지 꼼꼼히 살펴보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호근 대표의원과 자유한국당 안극수 대표의원의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제239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을 비롯해 제3회 추경예산안 제안설명, 주요업무계획 청취, 성남시 조례정비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등을 처리하고 제239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마쳤다.

한편, 이번 성남시의회 제239회 임시회에서는 지난 8일 성남시가 제출한 제3회 추경 예산안 1923억 원 증액된 3조2천347억 원을 심의하게 되는데, 추경예산안에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아동수당 플러스 지원예산 37억 원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는 20일로 지급기간이 다가온 아동수당과 관련해 성남시 아동수당 상품권 지급 및 아동수당플러스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아동수당 체크카드 지급 방법 등을 정하는 내용의 조례가 발의되어 있어 조례 통과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