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마다 반복되던 ‘거짓말 정치’의 종말을 선포합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자, 선거기간 제기된 허위사실 음해에 대해 강력 대응 착수

뉴스팟 | 입력 : 2018/06/26 [17:43]

선거마다 반복되던 ‘거짓말 정치’의 종말을 선포합니다

 

그동안 대한민국 정치는 거짓말에 관대했습니다. “선거 때는 무슨 말을 못하나”라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말은 거짓말이 난무하는 우리 정치문화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이는 선거마다 근거 없는 마타도어가 성행하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유권자의 눈을 속이는 거짓말은 정치의 ‘기술’인 것 마냥 여겨졌고, 선거가 끝나면 ‘승자의 포용’이라는 이름으로 거짓말을 눈감아주는 것이 미덕처럼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거짓말로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것은 대의민주주의의 중대범죄로, ‘유권자에 대한 모독’이자 끊어내야 할 ‘적폐’일 뿐입니다.

 

이재명 당선인은 자신을 향한 끊임없는 네거티브와 마타도어 공세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응하지 않다는 소신을 선거 기간 내내 지켜왔습니다. 저열하고 치졸한 네거티브의 장에 뛰어들기보다는 정책을 앞세운 선거를 하겠다고 도민들께 굳게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벌어졌던 ‘네거티브 참극’은 대한민국 정치사에 다시없을 ‘오점’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주권자의 눈을 가리고 정치혐오를 조장한 최악의 선거라는 비판에 직면할 것입니다. 다시는 이 같은 ‘퇴폐정치’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것이 도민의 선택을 받은 당선인에게 주권자가 내리는 명령일 것입니다.

 

그래서 이재명 당선인은 오늘부로 선거마다 반복되던 ‘거짓말 정치’의 종말을 선포합니다. ‘행위’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르는 사회, 죄 지은 자가 반드시 처벌받는 사회, 거짓말을 하면 그만큼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그것이 성실하게 삶을 살아가는 대다수 주권자들이 상대적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공정사회의 밑바탕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그 첫 단추를 꾀려고 합니다.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은 선거 기간 내내 이재명 당시 후보의 낙선을 목적으로 터무니없는 음해와 거짓말을 일삼던 김영환 당시 후보와 김부선 씨를 공직선거법 상 허위사실공표죄로 오늘 검찰에 고발합니다.

 

김영환은 김부선의 주장을 근거로 2009년 5월 22일(또는 23일 이나 24일) 이재명 당선인이 김부선과 통화를 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 주장들이 거짓인 이유는 다음과 같이 명백합니다.

 

 

첫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일은 2009년 5월 22일이 아니라 23일이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에 가던 중 전화를 했다면서 22일에 통화했다는 김영환과 김부선의 주장은 명백한 거짓입니다.

 

둘째, 김 씨는 23~24일 제주 우도에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 때 서울에서 봉하에 가던 중 성남을 지날 때 전화를 했다는 주장은 성립 불가능합니다.

 

셋째,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 장소는 서울이었습니다. 따라서 “영결식에 가기 위해 봉하마을에 갔다”는 주장은 성립 불가능합니다.

 

넷째, 노 전 대통령의 서거일인 2009년 5월 23일부터 영결식이 있었던 2009년 5월 29일까지 서울에 비가 온 날은 없었습니다. 23일 관측된 일강수량 0.5mm는 일반적으로 느끼지 못하는 수준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비가 엄청 오는 날 전화했다거나 이 당선인이 '비오는 날 거기를 왜 가냐'는 말을 했다는 김부선의 주장은 성립 불가능합니다.


즉, 이재명 당선인과 김부선 씨가 '비오는 날 옥수동 운운 통화'를 했다는 주장은 객관적 사실에 어긋나는 거짓말입니다. 통화한 사실이 없으니 김영환 후보가 지난 7일 기자간담회에서 주장한 “전화를 받고 옥수동으로 갔다”는 이른바 ‘옥수동 밀회’도 거짓입니다.

 

실제로 김부선 씨는 각종 인터뷰와 페이스북 글에서 ‘이재명과 통화 후 봉하마을에 갔다’고 주장하는 반면, 김영환 후보는 김 씨와 이 당선인이 통화한 2009년 5월 22~24일 중 비가 오는 날 옥수동에서 밀회했다고 주장해 상호 모순됩니다.

 

 

결론적으로 이재명 당선인은 ‘옥수동 밀회’는 물론 전화통화한 사실 없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일인 2009년 5월 23일에는 봉하마을에 조문을 갔고 24일부터 29일까지는 분당구 야탑역에 야탑분향소를 설치하고 상주로서 분향소를 지켰을 뿐입니다. 

 

이재명 당선인과 김부선 씨의 ‘비 오는 날 통화’나 ‘옥수동 밀회’는 성립 불가능한 명백한 거짓말임에도 김영환 후보는 김부선 씨와 한 시간 반 가량의 통화 및 문자교환 등 논의 끝에 ‘옥수동 밀회’라는 가짜뉴스를 꾸며내 기자회견을 열며 선거에 영향을 주려했습니다. 허위사실을 유포한 김영환도, 공범으로서 이를 도운 김부선도 자신들의 행위에 엄중한 책임을 져야할 것입니다.

 

선거는 끝났지만, 선거적폐 청산은 이제 시작입니다.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은 선거적폐 청산이 완료될 때까지 해체를 미루고 '거짓말 정치'의 종말에 전력하겠습니다. 2009년 5월 당시의 진실을 밝히는 오늘 고발을 시작으로 수없이 말을 바꾸고 근거 없는 허위사실로 이재명 당선인을 음해하던 이들의 숱한 거짓말에 대해 하나씩 그 저열한 민낯을 밝혀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 06. 26.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장 백종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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