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 기자에게 소리 질렀다?’ 김부선 주장 허위로 드러나

이 당선인 측 "직접 확인한 결과 사실무근... 지금부터 모든 허위 네거티브에 엄정 대처할 것”

권영헌 | 입력 : 2018/06/26 [17:38]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 측이 25일 “지금부터 생산되는 모든 허위 네거티브에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강도 높은 대응을 시사했다.

 

 

 

배우 김부선 씨가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또 한 번의’ 허위 사실을 게시했기 때문이다.

 

김 씨는 이 날 페이스북에 ‘이재명-김부선 논란의 본질’이라는 제목의 모 언론사 칼럼을 링크한 뒤 “선거 전(6.12일) 두 번씩이나 이재명 씨가 허O 기자(해당 칼럼을 작성한 언론인)에게 전화하여 소리소리 지르면서 전화 먼저 하고 먼저 끊었다는데 사실이겠죠? 실망했다고 하더랍니다”고 썼다.

 

그러나 이 당선인 측이 직접 해당 언론인과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이 당선인이 전화로 소리를 지른 일이 없으며 김 씨의 주장은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언론인은 오히려 김 씨의 주장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지방선거 당시 이재명 캠프의 가짜뉴스대책단장을 맡았던 백종덕 변호사는 “이같이 명백한 허위 내용을 사실인 양 둔갑시키거나, 사실을 왜곡해 침소봉대하는 행위를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며 “지금부터 생산되는 모든 허위 사실 유포에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객관적 사실에 어긋나고 서로 모순되며 수시로 바뀌는 김 씨의 거짓말은 끝이 없었다. 일부 언론과 기득권자들은 일관성 없고 모순 가득하며 객관적 사실에 반하는 그녀의 말은 절대 진실로 인정하는 한편, 사실이 아니라며 증거로 근거한 이재명의 주장은 그저 불륜남의 거짓말과 변명으로 치부했다”라며 그간의 소회를 밝힌 바 있다.

 

이어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광란적 마녀사냥에 맞닥뜨려 결국 저항을 포기한 채 오로지 국민의 집단지성만을 믿고 엎드려 견뎠다. 달도 차면 기울 듯이 언젠가 광란의 힘도 쇄할 것이고 그때쯤 반격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으리라 믿었다. 결국 1,300만 도민들께서 제게 믿음과 기회를 주셨다. 이제는 외롭지도 두렵지도 않다. 뒤집어진 것들을 바로 세우고, 부정의한 것들과도 다시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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