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마지막까지 '개점휴업'...자동산회로 마무리하나?

성남FC 예산 문제 양당 대립...마지막 회기까지 '유종의 미' 실종, 시의원 자질논란 불가피

권영헌 | 입력 : 2018/04/09 [17:57]

제7대 성남시의회가 마지막 회기에서도 개점휴업 상태로 각종 민생 예산을 통과시키지 않고 시민들의 뜻을 외면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 성남시의회가 마지막까지 개점휴업 상태로 시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 뉴스팟

 

4월 9일, 성남시의회는 제23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회 운영결과 보고 및 의결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운영결과 보고 및 의결을 할 예정이었지만, 각 당이 첨예한 입장차이를 보이며 개회조차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번 임시회에는 고등학교 무상교복과 성남FC 예산 등 다양한 민생 예산이 의결될 예정이었지만, 정회라는 벽에 막혀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제2차 본회의가 자정을 넘겨 자동산회가 될 경우 제7대 성남시의회가 끝나게 되어 있어, 지방선거 이후로 예산 심의가 미뤄지게 된다.

 

적당한 시점을 정해 원포인트 임시회를 소집할 수는 있지만, 지방선거 출마를 앞두고 있는 의원들이 있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성남 지역정가에서는 '시작부터 시끄러웠던 제7대 성남시의회가 마지막까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시의원들이 너무 자질이 부족해 생기는 일이 아닌가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성남FC 예산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현재 성남FC의 운영자금이 바닥난 상태로 제대로 된 운영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여 성남FC를 둘러싼 진통이 예상된다.

광고
메인사진
'불후의 명곡' 세기의 사랑꾼 특집, 서정희X김태현부터 송지은X박위까지! 대박 라인업 성사!
이전
1/10
다음
광고
광고
광고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