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정의당 성남시의원 출마자 합동 기자회견』

- 성남시의회, 이제 정의당도 출연진이 되겠습니다.

권영헌 | 입력 : 2018/04/08 [16:31]

 오늘 오후 1시 정의당 성남시지역위원회는 성남시의회 제1세미나실에서 성남시의원에 도전하는 예비후보 및 출마 예정자들의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정의당 성남시의원 후보는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 모두 네 명이 될 전망이다.

 

출사표를 던진 4인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합동 선언문을 통해 지방선거에 임하는 마음가짐과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대표 발표자로 나선 양호영 예비후보는 정권 교체가 촛불 시민의 첫 번째 열망이었다면 적폐청산은 두 번째 열망이었다. 이제는 세 번째 열망을 실현할 차례.”라며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성남을 복지 선진 도시라 명명한 그는 성남의 무상복지 정책이 이재명 시장 개인의 독특한 결단에 기인한 것이라면, 정의당의 정의로운 복지국가 7대 비전은 수십 년간 이어온 진보정당의 정체성 그 자체요, 굳건한 가치관.”이라며 생태 기반의 지속 가능 사회 등 차별화 된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복지정책만이 모든 시민의 행복을 담보할 수는 없다.”면서 시민주도 과학관 설립, 방과 후 수업, 공영주차장 확대, LED 가로등 교체 및 하이라인 차선 설치 등 성남시 맞춤형 정책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촛불시민혁명의 완성은 정치개혁이 되어야 한다.”라며 선언문을 이어간 그는 기득권 양강 구도의 정치 현실을 꼬집으며 성남의 기초의회부터 바꿔야 한다. 소수 정당이 지방의회에 진입하고 존재감을 드러낼 때, 입법권을 가진 국회가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사표를 던진 네 명의 이력이 주목을 끈다. 라 선거구(태평 4, 산성동, 양지동, 복정동, 위례동)에 출사표를 던진 안창영 정의당 성남시위원회 부위원장은 농수산물 유통업, 사 선거구(중앙동, 금광 1·2, 은행1·2)에 출마한 박만규 정의당 탈핵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은 자동차 판매업, 하 선거구(분당동, 수내 3, 정자2·3, 구미동)에 도전장을 내민 양호영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과학기술정책특보는 수학강사,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할 안미정 정의당 성남시위원회 운영위원은 보육교사로 모두 평범한 직업을 가진 인물들이다.

 

특히 박만규 예비후보와 안미정 출마 예정자가 부부라는 점이 눈에 띈다.

 

정의당 성남시지역위원회 염종운 선거대책본부장은 정의당은 창당 이후 성남에서 단 한 번도 지방의회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번 선거에 반드시 성과를 내 평범한 시민의 눈높이에서 의정을 선도하는 정의당의 존재감을 분명히 보여주겠다.”며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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