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스타트업 목소리에 귀 쫑긋

스타트업 정책은 수요자 중심과 공정한 경쟁의 장을 조성해주는 것이 중요
“경기도를 글로벌 스타트업 메카로 성장시키는데 함께 힘을 보탤 것”

권영헌 | 입력 : 2018/04/01 [17:22]

“스타트업 지원 정책은 반드시 수요자 중심으로 수립되어야 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30일 4차산업혁명포럼‧성남4차산업혁명정책연구포럼 공동 주최로 경기도 성남시 아이코닉스 크루셜텍 빌딩에서 열린 ‘스타트업, 경기도 정책을 말하다’ 타운홀 미팅에서 이같이 말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판교는 국내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요람이자 메카인 곳. 그래서인지 이 예비후보는 이날 행사에서 “오늘은 현업에 계시는 여러분들에게 배운다는 학생의 자세로 들으려 왔다”며 “실제 스타트업에서 종사하시는 여러분들이 생생한 제안을 해주시면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경기도가 이스라엘이나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글로벌 스타트업의 메카로 성장해나가는데 힘을 보내겠다”고 한껏 몸을 낮추며 대화의 물꼬를 텄다.

 

이 예비후보는 이어 “경기도는 이미 판교 테크노밸리라는 인프라와 여러분과 같은 뛰어난 인재들이 있는 잠재력이 풍부한 곳”이라며 “4차산업혁명의 핵심인 스타트업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패널로 참석한 이병일 HBA 대표는 “직원들의 기여 덕에 회사가 성장해 환경이 좋은 판교의 산업단지로 이전했지만, 정작 직원들은 주변 집값 때문에 회사를 떠나는 아이러니가 발생한다”고 어려움을 호소하며 스타트업 종사 청년 근로자의 주거 지원 강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재원 4차산업혁명포럼 대표, 김선우 성남4차산업혁명정책연구포럼 대표, 윤종선 지코소프트 대표. 이병일 HBA 대표 등 100여 명의 스타트업 종사자들과 관련 정책 담당자들이 참석해 경기도의 스타트업 정책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광고
메인사진
‘편스토랑’ 김호중, 기상 직후 자신 모습에 깜짝! “이럴 줄 몰랐는데…”
이전
1/9
다음
광고
광고
광고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