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욱, "내가 이재명, 중년배당도 실시할 것"

성남시장 이헌욱 예비후보 출마기자회견 열어... “이재명의 정책 계승 발전시킬 것”

권영헌 | 입력 : 2018/03/22 [16:44]

이헌욱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자신을 ‘POST 이재명’이라고 밝히며, ‘전임 이재명 성남시장의 정책을 계승하고 자신의 색을 입혀 대한민국 최고도시 성남을 만들겠다.’며 6.13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 이헌욱 성남시장 예비후보     © 권영헌

 

‘대한민국 창업클러스터’와 ‘중년배당’을 전면에 내세우고 3월 22일 이헌욱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지지자들과 함게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출마선언문에서 이 예비후보는 “1960년대 말 철거민촌으로 시작한 성남시가 이재명 전임시장 재임기간 동안 ‘대한민국 표준도시’, ‘대한민국 최고도시’로 성남을 성장시키는 기적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시는 지금 중대한 갈림길에 서있다.”고 말한 이 예비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지난 8년간 이뤄냈던 성남의 기적을 계승 발전시킬 것인가? 아니면, 8년전 빚덩어리 성남으로 되돌아 갈 것인가? 그 길을 결정해야 할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헌욱 예비후보는 “시민의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는 성남. 물질적 풍요와 정신적 가치가 조화를 이루는 따뜻한 공동체!, 공정과 정의, 삶의 만족이 함께 충족되는 도시 성남을 만들겠습니다.”고 자신의 비전을 밝히기도 했다.

 

▲ 이헌욱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출마기자회견을 열었다.     ©뉴스팟

 

계속해서 대표 공약도 발표했는데 이 예비후보는 “성남시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을 책임질 ‘대한민국 창업 클러스터’를 바로 이곳 성남에 구축하겠다.”며 “판교를 시작으로 본 시가지를 관통하는 ‘대한민국 창업 클러스터’를 통해 애플과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시장의 정책을 이어가는 공약도 발표했는데, “가정에서는 자녀들에게 양보하고, 사회에서는 후배들에게 밀려나는 중년세대가 적어도 성남에서는 소외받지 않도록 ‘중년배당’을 실시하겠다.”도 밝혔다.

 

계속해서 “중년배당의 시행으로 이재명 전임시장이 시행한 정책과 더불어 어린이, 학생, 청년, 중년, 노년을 총망라하는 ‘성남형 복지’가 완성될 것.”이라고 이헌욱 예비후보는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예비후보는 “이재명 시장의 정책을 계승하고, 경기도의 정권교체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 하겠다”며 “자치분권 시대의 첫 성남시장으로, 4차 산업 혁명시대의 준비된 성남시장으로 성남시민의 진정한 승리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 이헌욱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은수미 전 비서관에게 정책토론회를 제안했다.     © 뉴스팟

 

계속해서 기자 질의응답이 이어졌는데 은수미 전 비서관 출마관련 질문에는 “은수미 의원을 환영한다. 좋아하는 선배이고 같이 활동도 했었다.”며 “누가 더 좋은 후보인지 가려보는 의미로 정책토론회를 제안한다.”며 정책토론회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어 민주당 경선과 관련된 질문에는 “항간에 전략공천에 대한 이야기가 돌고 있는데, 중앙당에 확인한 결과 이는 모두 사실무근이다.”라며 “만약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그것은 반 민주주의적 행태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시장의 1,800억 시민배당에 관련된 질문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이재명 시장의 뜻과 같이 한다.”고 밝히며 “이 과정에서 시민들의 뜻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헌욱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성남시의료원을 찾아 공사진행상황을 점검했다.     © 뉴스팟

 

한편, 이헌욱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출마기자회견을 마치고 이재명 시장의 숙원 사업이었던 성남시의료원 공사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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