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막 내린 경기도 연정

정의당 경기도당

권영헌 | 입력 : 2018/02/25 [16:42]

경기도 연정이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달 28일 공식적으로 종료된다고 한다.

 

지난 경기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는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당선되고 경기도의회는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했다. 이에 남지사는 의회와의 연정을 제안하고, 이를 통해 사실상 민주당과의 연정으로 경기도정을 이끌어왔다.

 

2014년 8월 '경기연정 정책협의회 합의문'으로 시작된 연정은 국내 최초의 협치를 선보였고 극단적 여야대립으로 점철되었던 지난시기의 도의회의 모습에서 탈피한 긍정적인 부분도 많았다.

 

하지만 사전에 급작스럽게 도입된 탓에 여러 가지 시행착오의 모습도 보였다. 또한 집행부를 견제하는 도의회 본연의 날카로운 모습을 보기 힘들었다.

 

또한 연정이라고는 하지만 애초에 거대양당을 제외한 정당은 도의회 의석이 없다는 이유로 배제됐다. 거대 양당을 지지하지 않는 경기도민의 의견은 반영될 길이 없었다.

 

따라서 이번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는 민심이 제대로 반영되는 의회가 구성될 수 있도록 하는 선거제도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이 필요한 이유이다.

 

연정의 전제조건이었던 도의회의 여소야대 상황이 이번 지방선거 이후 변한다면 연정은 없을 가능성이 크다.

 

도의회가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여야 하는 것이다. 다양한 민심을 대변하는 다양한 정당들로 도의회가 구성되고, 대화와 타협으로 올바르게 도정을 이끌어 가야 할 것이다. 정의당 또한 우리가 대변하고자 하는 경기도민을 대표해 함께 도정에 임할 것이다.


2018년 2월 25일

노동의 희망 시민의 꿈
정 의 당  경 기 도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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