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이재명 시장 아내 김혜경 ‘밥을 지어요’ 출간

요리에세이 형식으로 집밥 레시피와 주방도구의 추억과 사연, 살림노하우 담겨

권영헌 | 입력 : 2018/02/17 [12:56]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일명 '삼식이', ‘집밥 이선생’이라는 별명을 만들어 준 이재명 시장의 아내 김혜경 씨가 집밥 노하우를 담은 요리에세이 ‘밥을 지어요’를 출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이재명 성남시장의 아내 김혜경 씨가 요리 에세이 '밥을 지어요'를 출간했다.     © 권영헌

 

지난 2월 9일 정식 출간된 ‘밥을 지어요’는 지난해 이재명 성남시장과 함께 리얼리티 방송인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 낡은 주방 살림은 물론 부부의 일상적인 식사 모습과 저자 김혜경 씨의 꼼꼼한 살림살이가 주목을 받으면서 출간됐다.

 

이 책에는 외식보다 아내의 집밥을 선호하는 이재명 시장에게 김혜경 씨가 차려주는 밥상의 레시피를 위주로 꾸며졌는데, 가족과 이웃을 향한 정성이 묻어나는 66품의 집밥 레시피와 함께 각 요리에 얽힌 23편의 사연이 담겼다.

 

‘밥을 지어요’에서는 집밥 레시피 뿐 아니라, 주방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오래 손때 묻은 물건들과 요리에 얽힌 추억과 사연들, 도구나 그릇을 활용해 센스를 더하는 살림 노하우도 함께 담겨있다.

 

▲ '밥을 지어요'에는 집밥 레시피 뿐 아니라, 주방 도구의 추억과 사연, 살림노하우 등이 담겨있다.     © 권영헌

 

김혜경 씨는 “정치인의 아내라고 해서 특별한 것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접하던 것들”이라며 “이 책에는 27년간의 결혼 생활 중에서 시어머니나, 친정엄마에게 배운 요리들과 남편과 아들들을 위해 만들던 집 밥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주변에서 이번에 출간된 책에 많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작가라고 불러주시는데, 아직 익숙하지 않고 부끄럽다.”며 “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울 김혜경 마느님이 요리에세이를 냈는데 저보고 광고하랍니다. 안하면 클 나는 수가 있기 때문에 무서워서 어쩔 수 없이 하는 겁니다.”라며 “‘고길동 삼식이 만드는 법’을 주제로 제목은 ‘밥을_지어요’ 라네요.”라고 자신의 SNS를 통해 김혜경 씨의 ‘밥을 지어요’ 출간 소식을 알리기며 외조에 나서기도 했다.

 

▲ 이재명 성남시장은 김혜경 씨의 '밥을 지어요' 출간 소식을 알려며 외조에 나서기도 했다.     © 권영헌

 

또한, 직접 쓴 에필로그를 쓰기도 한 이 시장은 ‘슈퍼우먼처럼 애쓰며 인생의 절반을 보냈지만 항상 뒷전의 위치에 있던 아내’를 향한 미안함과 아내만의 공인된 일이 생긴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와 가족에게 행복을 만들어주기 위한 아내의 노력과 정성이 담겨 있다’고 김혜경 씨의 책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김혜경 부부가 동반하는 북콘서트 행사가 3월 4일 오후 3시 뷰파티홀(성남시 분당구 소재)에서 열리는데 교보문고·예스24·알라딘·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사전신청을 받고 있다.

 

김혜경 씨의 저자 사인회도 열리는데, 2월 24일 오후 3시 교보문고 광화문점과 3월 3일 오후 3시 교보문고 분당점에서 두 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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