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중원의 지배자’ 무랄랴 영입하며 전력 강화

브라질 출신으로 2016년 K리그 입성, 탄탄한 체격 바탕으로 압박 능력과 태클 뛰어나

권영헌 | 입력 : 2018/02/13 [07:07]

성남FC가 지난 시즌까지 포항에서 활약한 중원의 지배자 무랄랴(LUIZ PHILIPE LIMA DE OLIVEIRA)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 성남FC가 중원의 지배자 무랄랴(LUIZ PHILIPE LIMA DE OLIVEIRA)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 뉴스팟

 

브라질 출신으로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하는 무랄랴는 브라질 1부리그 플라멩고에서 데뷔했으며 2016년 포항 소속으로 K리그에 입성, 2시즌 동안 53경기 1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탄탄한 체격을 자랑하는 무랄랴는 강력한 에너지를 바탕으로 한 압박 능력이 뛰어나며 저돌적인 태클과 활동량 역시 강점이다. 브라질 특유의 볼 소유 능력과 강력한 슈팅력도 가지고 있어 공격에서도 한 방을 기대할 수 있다.

 

성남에 새 둥지를 틀게 된 무랄랴는 지난 시즌까지 포항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서보민과 오창현도 있어 팀 적응에 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무랄랴는 “한국에서 다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성남에 승격이라는 큰 선물을 안기고 싶다”라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성남은 올 시즌 기존 오르슐리치와 함께 리그에서 이미 검증을 마친 에델과 무랄랴 영입을 완료, 총 3명의 외국 선수로 2018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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