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손목 통증, 한밤중 손 저림이 심하다면 손목터널증후군 의심

시큰시큰한 손목 통증, 특히 한밤중 손 저림이 심해
손목을 털거나 주무르면 괜찮아지는 경우를 반복

뉴스팟 | 입력 : 2022/09/02 [16:51]
▲ 민슬기 연세스타병원 정형외과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뉴스팟

 

흔히 손이 저리면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증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 손 저림 증상은 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의 질환에 의한 경우가 많다. 특히 한밤중에 손이 저려 잠에서 깨거나 손끝이 따끔따끔하는 느낌과 손목의 통증을 동반한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인구 1000명당 1~2명이 발병하는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주로 3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많이 나타나고 남성보다는 여성, 특히 중년기 여성에게서 자주 발생한다.

 

민슬기 연세스타병원 정형외과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의 반복적이고 무리한 사용이 주요 원인이다. 아이를 안고 돌보는 아기 엄마부터 손목의 움직임이 많은 직업군, 손목이 고정된 상태로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사무직, 악기 연주자에게서 흔히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무리한 손목 사용을 멈추지 않는다면 재발도 쉽다”고 전했다.

 

손목은 우리 신체 구조 중에서 일상생활에 움직임이 가장 많고 활동 범위가 넓은 부위이다. 손의 움직임이나 감각을 담당하는 힘줄과 신경, 손의 혈액 공급에 필요한 혈관 등이 팔에서 좁은 손목을 통해 손까지 이어진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을 이루는 뼈와 인대 사이의 통로에 정중신경이 지나가는데 이 신경이 압박받아 발생하는 손과 손가락의 저림, 통증, 감각저하, 부종, 힘의 약화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손목이 시큰시큰하거나 아픈 통증, 새끼손가락을 제외한 엄지, 두 번째(검지), 세 번째(중지) 손가락 및 손바닥 부위의 저림이 나타날 수 있고 손이 부은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한다. 손에 힘이 떨어져 병뚜껑을 돌리기 힘들거나 젓가락질이 안 돼서 자꾸 떨어뜨리는 등 작고 세심한 동작이 안 되는 경우도 있다

 

증상이 악화할수록 손가락과 손바닥 부위에서 저리고 타는 듯한 이상 감각 증상이 심해지고 밤에 잠을 자지 못할 정도로 심한 통증과 근육 마비 증세가 나타날 수 있는데 손목을 털어주거나 주무르면 괜찮아지는 경우를 반복하기도 한다.

 

손목터널증후군 치료는 비교적 증상이 가볍고 근육 위축이 없는 초기 환자의 경우 염증과 통증을 줄여주는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며 손목의 활동을 줄여 손목을 충분히 쉬게 해주는 치료를 우선으로 한다. 손목 사용이 불가피한 경우라면 보조기나 고정기를 착용하면 좋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 손목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거나 점진적인 신경장애 및 운동 기능 제한 등이 심하면 수술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수술적 치료로 최소침습 수근관 유리술이있다. 정중신경이 지나가는 통로를 넓혀주는 수술로 최소 절개로도 수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고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 수술을 받으면 수면 중 통증으로 인한 고통은 즉시 없어지고 이상 감각도 수술 후 1주일 정도면 호전된다.

 

민슬기 연세스타병원 정형외과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손목 사용이 과도한 직업군을 가졌다면 최대한 무리한 사용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평소 손과 손목의 근력 강화 운동과 틈틈이 스트레칭하고 긴장을 이완시켜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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