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소일거리 ‘경로당 급식 도우미’ 사업 시작

시간당 9000원 성남시 생활임금제 적용

황선영 기자 | 입력 : 2018/01/19 [14:25]

성남시는 어르신 소일거리 5개 분야 중 하나인 ‘경로당 급식 도우미’ 사업부터 시행에 들어가 오는 1월 19일 설명회를 연다. 

 

▲ 성남시 어르신 소일거리 사업 환경 정비 분야 참여자들이 동네 낙엽을 쓸고 있다     © 뉴스팟

 

이날 오후 2시 성남시청 온누리에서 개최하는 사업 설명회는 경로당 급식 도우미로 선발된 60세 이상 어르신 323명을 비롯한 지역 경로당 회장 등 모두 600여 명이 참석한다. 

 

급식 도우미는 앞선 1월 2일 지역 내 331곳 경로당에 배치됐다. 오는 12월 31일까지 하루 2~3시간씩, 한 달에 30시간 일하고 월 봉사료 27만원을 받게 되는데, 경로당 급식 도우미 분야 월 봉사료는 예년보다 7만원(35%) 올랐다.

 

지난해보다 1000원 오른 시간당 9000원의 성남시 생활임금제를 적용한 데 따른 인상 폭으로 봉사료 인상은 어르신 소일거리 사업이 처음 시행된 2014년 이후 3년 만이다.

 

다른 4개 분야 소일거리인 환경 정비, 실버 금연구역 지킴이, 반려견 계도, 복지도우미 사업은 2600명 모집 절차(2.5~13)를 밟아 오는 3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시행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이 참여 대상이며, 하루 2시간씩, 한 달에 12시간 일하는 조건으로 4개 분야 소일거리도 성남시 생활임금제를 적용받아 월 봉사료 10만8000원을 받게 된다. 올해 성남시의 어르신 소일거리 사업비 40억원을 편성했다.

 

이 사업은 근로 능력이 있는 노인들에게 생산적 여가활동과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용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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