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일거리로 번 돈으로 아픔을 함께

분당구 노인회지회 세월호 피해자 돕기 동참, 성금 1,218만7천원 전달

권영헌 기자 | 입력 : 2014/08/13 [11:19]
▲ 분당구 노인지회가 소 일거리 사업 등으로 번 돈을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자와 희생자들을 위해 성금으로 기탁했다.     © 투데이성남


대한노인회 성남시 분당구지회(지회장 신부선. 72)는 8월 12일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와 희생자를 돕기 위해 1,218만7천원의 성금을 모아 성남시에 기탁했다.

 

성남시는 이날 오후 4시 시장 집무실에서 이재명 성남시장과 대한노인회 성남시 분당구지회 임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열고, 경기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세월호 사고 피해자 가족들에게 성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번 성금은 분당구 관내 208곳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모금 운동을 전개하여 마련하였으며, 특히 2013년부터 성남시에서 추진 중인 소일거리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모금운동에 적극 동참했다.

 

신부선 지회장은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와 학부모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피해자 가족분들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조금이나마 위안을 드리려고 분당구 노인회지회 회원들의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성남시 분당구지회는 구 관내 208개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 7,069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노인대학운영, 경로당 활성화 사업, 취업지원센터 운영, 노인건강과 취미활동 장려사업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 분당구 노인지회가 소 일거리 사업 등으로 번 돈을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자와 희생자들을 위해 성금으로 기탁했다.     © 투데이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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