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성남중원 지역위
‘동명이인’ 착오로 전국대의원 부실 선출 논란

A씨 “성남중원 지역위원회 사무국이 고의적으로 전국대의원에서 배제” 주장.... 성남중원 사무국 “고의성 없다” 반박

뉴스팟 | 입력 : 2022/08/18 [08:32]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성남중원 지역위원회(이하 성남중원 지역위원회)에서 전국대의원 선출과 관련해 ‘고의적인 사무착오로 선출 자격이 있는 당원이 선출되지 못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성남중원 지역위원회는 지난 7월 12일부터 13일까지 권리행사 시행일(7월 1일)을 기준으로 6개월 이전까지 입당한 권리당원 중, 12개월 이내 6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선출직 지역대의원과 선출직 전국대의원을 모집하는 공고를 냈다.

 

선출방법은 전국 및 지역대의원 모두 추천인에게 추천서를 많이 받은 권리당원이 선출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지역대의원 선출은 문제없이 진행이 되었으나, 전국대의원 선출 과정에서 성남중원 지역위원회 사무국이 전국대의원 신청자 중 동명이인의 생년월일을 제대로 하지 못해 선출 자격이 있는 A씨가 전국대의원으로 선출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A씨는 “성남중원 지역위원회 사무국이 전국대의원 신청자들의 정치성향을 고려해 고의적으로 

동명이인이 있는 나를 전국대의원 선출에서 배제한 것.”이라며 “이는 현재 더불어민주단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지역위원장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꼼수가 아닌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A씨는 “대의원 선출과 관련한 내용을 미리 공지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동명이인에 대한 사무착오와 관련해 경기도당에 이의신청에 대한 공지도 제대로 전달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성남중원 지역위원회 사무국에서는 “동명이인에 대한 확인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은 인정하지만, 지역위원장의 최고위원 선거와는 무관하다.”고 답하며 “성남중원 지역위원회에서는 당원들의 정치성향을 최대한 존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의원 선출과정에 대해서는 지역위원회 단체대화방에 공지를 했으며, 사무착오에 대해 경기도당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도록 알렸고, 이의신청 기간이 촉박한 것을 고려해 기간을 하루 더 연장했다.”고 해명했다.

 

옛말에 '오얏나무 밑에서는 갓끝을 고쳐매지 말고' (李下莫正冠), 참외밭에서는 신발을 고쳐 신지 말라' (瓜田不納履)는 말이 있다. 의심을 살 만 한 행동은 미리 조심해야 한다는 뜻이다.

 

지역위원장이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전당대회가 한창인 상황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에 대한 투표권을 가진 전국대의원 선출과정에 사무착오가 발생한 것은 고의성 여부와 무관하게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한편, ‘이의신청 기간에 대해 제대로 전달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A씨는 이의신청 기간을 넘겨 결과적으로 전국대의원에 선출되지 못했고, 이와 관련해 성남중원 지역위원회 위원장과 사무국장에게 시정조치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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