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농산물 안전성 특별조사…부적합 시 출하 연기·폐기

사과·배 등 제수 및 선물용 대상…잔류농약 검사 463종으로 대폭 확대

권영헌 | 입력 : 2022/08/08 [21:47]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8일부터다음달 7일까지 추석 성수품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특별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조사품목은 추석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거래량이 증가하는 사과, 배, 포도, 멜론, 표고버섯, 밤, 대추, 도라지, 시금치 등 제수·선물용 농산물이다.

조사는 품목별 주산단지와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실시하며 조사대상 농약 분석성분도지난해의 230종에서 463종으로 대폭확대된다.



잔류농약 검사결과 허용 기준을 초과해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은 출하를 연기하거나 폐기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농관원은 지난해에도 추석 대비 농산물에 대해 안전성 특별조사를 추진하고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하는 부적합 농산물 6건을 적발, 출하연기 등으로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한 바 있다.

아울러 농업인에게는 올바른 농약 살포를 통해 추석 명절 성수기에 맞춰 안전한 농산물이 생산·출하될 수 있도록 농약 안전사용기준 준수 교육 및 홍보도병행할 계획이다.

안용덕 농관원 원장은 “추석을 맞아 소비자가 안심하고 제수 및 선물용 농산물을 구매하도록 안전성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지속적으로 안전 농산물 생산·유통기반을 조성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농장에서 식탁까지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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