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지친 성남FC, 김천에 1-4 아쉬운 패배

밀로스와 뮬리치, 박수일의 여전한 경기력... 남은 경기 기대감 갖게 해

뉴스팟 | 입력 : 2022/08/06 [09:53]


성남FC(이하 성남)이 김천 상무(이하 김천)의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을 막지 못하고 지난 경기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2연승에서 멈춰섰다.

 

성남은 5일 오후 7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 김천과의 경기에서 투지를 앞세워 분전했지만 1-4로 패했다.

 

성남은 4-4-2 카드를 꺼내들었다. 투톱 뮬리치 심동운을 비롯해 구본철 권순형 밀로스 박수일 김훈민 권완규 최지묵 김영광이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성남의 것인듯 했다. 지난 2연승으로 기세가 오른 성남은 경기 초반부터 김천의 골문을 향해 달려들었다. 그러나 전반 6분 조규성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어려운 경기를 예고했다. 최전방 뮬리치와 심동운을 앞세워 동점골을 노렸지만, 별 소득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6분 최지묵이 프리킥으로 올린 공을 뮬리치의 머리를 거쳐 자신에게 연결된 공을 골로 연결시켰지만, VAR(비디오판독)으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고 골이 무효가 되면서 분위기가 김천으로 넘어갔다. 성남으로서는 이번 경기에서 가장 아쉬운 장면이었다.

 

 

후반 10분 김천이 역습상황에서 조규성의 패스를 받은 김경민이 김영광 골키퍼와의 일대일에서 가볍게 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성남은 팔라시오스와 마상훈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 했다. 후반 20분, 교체투입된 팔라시오스의 슈팅이 박지수의 발맞고 흘러나오자 박수일이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한 골을 만회한 성남은 파상공세로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38분 밀로스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불운이 겹치면서 성남은 추가골을 얻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수비 위주의 경기를 하던 김천이 교체투입된 명준재가 3~4일 단위로 경기를 치르며 체력이 떨어진 성남의 빈틈을 노려 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터트리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경기에서 패한 성남은 후반기 들어 2승 1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하지만 지난 3경기에서 보여준 성남의 투지는 남은 경기에서 '꼴찌탈출'의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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