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언론인연대 출범, 인터넷 언론의 한계 극복 노력

'따로 또 같이'...언론주권 실현과 민주주의 발전, 언론자유 위해 노력 할 것

권영헌 기자 | 입력 : 2017/12/09 [17:50]

[권영헌 기자/ 인터넷언론인연대 공동취재] 인터넷 언론인들의 언론문화 창달과 언론자유 보장, 취재 환경과 경영 개선을 위한 인터넷언론인연대가 출범해 화제가 되고 있다.

 

▲ 인터넷 언론인들의 언론문화 창달과 언론자유 보장, 취재 환경과 경영 개선을 위한 인터넷언론인연대가 출범해 화제가 되고 있다.     © 인터넷언론인연대

 

지난 8일 국회의원회관 1소회의실에서 발기인으로 이름을 올린 인터넷 언론인 40여명을 비롯해 국회 김교흥 사무총장과 언론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터넷언론인연대 출범식이 열렸다.

 

이날 인터넷언론인연대 출범식은 인터넷 언론인들의 친목도모는 물론 언론문화 창달과 국민의 알권리와 공익보도, 언론주권 실현, 언론자유수호와 침해방지, 민주주의 발전과 언론자유를 위해 모인 인터넷 언론인들의 뜻을 모아 진행됐다.

 

인터넷언론인연대는 각 인터넷 언론사가 선의의 경쟁을 벌이면서도 동지적 결속력을 발휘한다는데 뜻을 모은 40여개 인터넷 방송·언론인이 함께 하는데, 출범식 전 ‘인터넷 언론 위상은 어떻게 자리 잡아야 하나’는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신문고뉴스 임두만 편집장이 좌장을 맡고, 경인매일 이민봉 국장의 발제로 신문고뉴스 추광규 대표, 나눔일보 조장훈 대표가 토론을 진행됐다.

 

경인매일 이민봉 국장은 발제를 통해 "인터넷언론사는 기반이 영세하다는 약점이 있어 독자들로부터 외면 받는 게 현실"이라면서 "답은 ‘따로 또 같이’다. 인터넷언론인연대로 하나가 되면서도 양질의 콘텐츠로 경쟁을 벌이는 순 경쟁자"라고 말했다.

 

또한, 이 국장은 "서로가 가진 생각의 방향은 존중받아야한다. 모인다면 파급력은 상당할 것"이라 덧붙였다.

 

토론에서 나선 나눔일보 조장훈 대표는 "인터넷 언론현황과 진단을 해주셨다. 여기 계신 분들이 고민하던 부분이다. 인터넷언론인연대는 취재력과 동변상련에서 갖고 온 응집력이 있다. 인터넷 언론인 역사에 새로운 기대를 갖고 있다"고 했다.

 

신문고뉴스 추광규 대표는 "인터넷 언론인들은 정보력, 매체 파워력이 부족했지만, 앞서 시범적으로 시행했던 국회의원 인터뷰와 정유라 집 괴한 침입 취재에서 함께 하면서 그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리 소형 인터넷 매체의 영향력은 흩어진 정보가 모여질 때 커진다"고 말했다.

 

세미나 이후 인터넷언론인연대 출범식이 이어졌는데, 김교흥 국회 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 "인터넷언론인연대 출범을 축하드린다. 함께 연대하고 공통의 관심사를 논의하면 국민들의 지식정보가 충당될 수 있다"고 했다.

 

임시 의장을 맡은 임두만(신문고 뉴스)는 임시총회를 통해 회원 명부를 확정 발표와 초대 집행부를 선출했는데, 언론인연대에서 활동하는 초대 임원은 상임회장으로 조장훈 나눔일보 대표, 공동회장 황창연 푸드투데이 문화투데이 대표로 정해졌다.

 

상임고문은 이민봉 경인매일 국장, 감사는 이상엽 대주회계법인 상무가, 상임이사 겸 사무총장에 추광규 신문고뉴스 대표, 수원시민신문 김삼석 대표, 월드스타 김용숙 대표, 서울일보 이진화 국장, 미래일보 장건섭 국장, 장효남 일요신문 본부장이 이사로 각각 선임됐다.

 

언론인연대 초대 집행부 임기는 1년이다.

광고
메인사진
'불후의 명곡' 세기의 사랑꾼 특집, 서정희X김태현부터 송지은X박위까지! 대박 라인업 성사!
이전
1/10
다음
광고
광고
광고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