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촛불혁명의 완성 순간까지 멈추지 말자"

국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1주년 맞아...적폐청산 멈추지 말아야

권영헌 기자 | 입력 : 2017/12/09 [17:00]

지난해 촛불혁명의 중심에 섯던 이재명 성남시장이 국회의 박근혜 탄핵소추안 가결 1주년을 맞아 "적폐청산을 '정치보복'이라 주장하며 촛불혁명을 무위로 돌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며 "촛불혁명은 끝나지 않았다."고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의지에 힘을 보탰다.

 

▲ 이재명 성남시장     ©뉴스팟

 

"가 234표, 부 56표, 기권 2표, 무효 7표로서 대통령 박근혜 탄핵소추안은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이 시장은 1년전 오늘 국회 본회의 발표내용을 인용 하면서 "촛불혁명은 대한민국의 진짜 주인은 국민이라는 사실을 똑똑히 확인한 시간이었다."고 강조하면서 "국민의 힘이 이렇게 위대하다는 것을 우리 모두 깊이 깨닫는 기회였다. 촛불로 정권을 교체했고 나라가 나라다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통령과 정부는 바뀌었지만 여전히 나라 곳곳에서 적폐의 잔당들이 살아남아 개혁을 방해하고 있다."며 "적폐청산을 '정치보복'이라 주장하며 촛불혁명을 무위로 돌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주장하며 현재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을 막고 있는 적폐잔당 세력을 지적하기도 했다.

 

촛불혁명의 완성, 적폐청산 멈추면 않되...

 

또한 "적폐의 몸통과 부역자들의 죗값을 철저하게 물어야 한다."며 "주인을 배신하는 정치가 다시는 이 땅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철저히 심판해야 한다."는 말로 자신이 평소에 주장하던 국민주권의 뜻을 강조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정의를 바로 세우고 적폐를 청산하는 데에는 시효가 있을 수 없다."며 "'어제의 범죄를 처벌하지 않는 것은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는 것'이라는 알베르 까뮈의 말을 다시 되새길 때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진정한 촛불혁명 완성의 순간까지 우리 멈추지 맙시다."라며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이 여기서 멈추지 않고, 촛불혁명의 정신을 끝까지 이어가지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권한은 지난해 12월 9일 오후 7시 3분, 국회의 탄핵 소추안 가결 즉시 정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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