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AI시대, '창의성'이 살아남는다" 동서울대 특강

김병관 의원 "AI 인공지능 선제적 대응 준비해야"

박성욱 기자 | 입력 : 2017/11/23 [09:27]
▲김병욱 의원은 지난 21일 동서울대학교에서 '제4차 산업혁명시대! 청년들이여 자신만의 진로를 개척하라'를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했다.    © 뉴스팟

 

더불어민주당 김병관(분당갑)의원은 지난 21일 경기도 성남시 동서울대학교에서 '제4차 산업혁명시대! 청년들이여 자신만의 진로를 개척하라'를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재학생들을 비롯해 대학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4차 산업에 대한 이해와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를 놓고 학생들과 1대1 질의응답 형식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먼저 김 의원은 “Artificial Intelligence(AI,인공지능)을 아느냐? 이세돌이 알파고에게 무릎을 꿇은 후 우리의 인식은 크게 달라졌다. 인공지능은 더 이상 하급 두뇌가 아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수 만 가지의 업무에 대해 이미 AI는 인간의 능력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 김병관 의원의 특강을 듣고 있는 동서울대학교 학생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 뉴스팟

 

이어 “가끔씩 학부모들이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의 모습은 어떠하고, 어떤 직업을 권해야 하느냐고 물어오면 내가 어떻게 아느냐고 반문한다. 그렇다면 과연 인공지능이 넘어 올 수 없는 인간만의 고유 영역은 무엇일까? 다 같이 고민해봐야 한다”며, “‘창의성(Creativity)’이 발휘된 일을 하는 사람은 AI시대에도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AI 인공지능이 사람을 다 대치해 모든 일자리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많다. 무엇보다 자신에게 맞는 일을 하고 창의성을 기르는 것이 지금 특정한 직업을 적시하며 준비하라고 하는 일보다 더 중요하다. 따라서 4차 산업혁명에 의한 거대한 산업재편과 일자리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준비해야한다” 덧붙였다.

 

이 밖에도 김 의원은 자신의 대학시절 컴퓨터 동아리활동과 모두가 소원하는 대기업입사를 포기하고 중소기업을 전전하며 창업의 꿈을 키우던 시절 에피소드 등 진솔한 이야기들을 풀어놓아 학생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 김병관 의원은 유광섭 총장을 비롯한 대학관계자들과의 차담을 통해 동서울대학의 발전 방향에 대해 담소를 나눴다.    © 뉴스팟

 

한편 이날 강연에 앞서 김병관 의원은 유광섭 총장을 비롯한 대학관계자들과의 차담을 통해 동서울대학의 발전 방향에 대해 담소를 나눴다.

 

유광섭 총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올바른 진로방향을 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울대학교는 4차 산업사회가 요구하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바람직한 교육의 발전 방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병관 의원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장으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는 게임업계 출신 첫 국회의원답게 지난 20일, ‘강제적 셧다운제’​ 폐지법을 골자로 한 청소년보호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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