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종합기록이며 역사서 '경기민주화운동사' 발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기획하고 경기민주화운동사편찬위원회에서 펴내

황선영 기자 | 입력 : 2017/10/19 [09:51]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연구소에서 발간한  '경기민주화운동사'            © 뉴스팟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연구소(한국민주주의연구소)에서 10월 10일 '경기민주화운동사'를 발간하였다.
 

'경기민주화운동사'는 2014년 12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기획하고 경기지역의 활동가들을 중심으로 경기민주화운동사편찬위원회를 구성하여 3년간의 집필과정을 거쳐 발간되었다.

 

경기민주화운동사편찬위원회는 경기지역에서 오랫동안 민주화운동을 이끌어 온 정금채, 최순영이 편찬위원장 등 15명으로 구성하여 정기적인 편집회의와 중간보고회, 최종보고회, 공람회 워크숍 등을 통해 원고를 수정 보완하였다.

 

실무위원장은 유문종 전 한국민주청년단체협의회 부의장이 맡아 지역과 부분의 다양한 의견들을 조정하며 편찬 작업을 마무리하였다.

 

집필은 처음 편찬 기획과정에서부터 참여하여 마지막까지 전체 원고를 검토하여 최종 원고를 마무리 한 임미리 한신대 학술원 전임연구원 등 총 8명이 참여했다.


'경기민주화운동사'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시리즈로 발간하고 있는 ‘지역민주화운동사 연구총서’의 다섯번째 결과물이다.

 

책은 2004~5년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발간한 '지역민주화운동사 편찬을 위한 기초조사 보고서'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이 외에도 여러 구술 자료와 사료를 추가로 수집하여 본서를 집필하는 데 사용하였다.

 

'경기민주화운동사'는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부~제4부는 정부수립이후부터 1992년 문민정부 출범 때까지 시대별 민주화운동사를 다루고 있다.

 

1부는 1950~1960년대 민주화운동, 제2부는 1970년대 유신체제기의 민주화운동, 제3부는 1980년대 초중반 민주화운동, 제4부는 1987년 6월민주항쟁과 노태우 정권하의 민주화운동을 담았으며, 제5부는 노동운동, 농민운동, 교육운동, 문화예술운동, 여성운동 등 부문운동사를 다루었다.

 

대표 집필한 임미리 연구원은 총론에서 경기지역 민주화운동은 “서울 또는 중앙 운동의 일부였다가 점차 독자성을 가지는 가운데 권역별 특성이 강화되는 과정으로 중앙의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시금석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또 “1970년대 종교단체를 중심으로 하는 빈민운동이 먼저 자리를 잡음에 따라 민주화운동도 민중 부문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전개됐으며 이러한 성격은 1990년대부터 전개된 시민사회운동에도 반영되었다.”고 밝혔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관계자는 '경기민주화운동사'는 민주화운동을 중심으로 서술된 시대별·부문별 운동을 망라한 최초의 종합기록이며 역사서라고 그 의미를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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