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칼럼] 성남시의 각 재단들 달라져야 한다

추용선 기자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성남시를 바라봅니다

권영헌 기자 | 입력 : 2017/10/0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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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에는 성남시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성남산업진흥재단, 문화재단, 청소년재단, 상권활성화재단 그리고 공기업 형태로 운영되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9월 성남시의회에서 산업진흥재단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유는 성남시의 각 재단들이 공무원들이 갖고 있는 공적마인드가 부족하고 또한, 복지부동의 자세로 업무에 임해 기업에서 보이는 치열한 열정이 없다는 것입니다.

 

산업진흥재단의 경우 경제환경 상임위에서 추경 예산안을 심의하며 여,야의원들로부터 방만한 예산편성과 사업의 구체성이 없다는 이유로 추경예산이 삭감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산업진흥재단은 80여명의 직원들이 연간 140억의 예산을 쓰고 있고 성남문화재단의 경우에는 연간 282억의 예산을 편성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연기획부에는 51억원이라는 엄청난 예산을 사용하고 있지만 얼마나 실효성 있는 사업과 정책들에 예산이 사용되고 있는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성남시의회의 감시, 감독이 좀 더 세밀해져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행정감사 등에서도 더욱 강력하게 업무를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성남문화재단과 청소년재단은 시의회에서 대표이사 임명동의를 받으면서 많은 불협화음을 내고 있고 내정자들에 대해 철저한 검증 시스템이 작동하지 못해 조직과 경영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독단적인 조직 운영이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성남시 각 재단들 이제는 달라져야 합니다. 각 재단의 운영 시스템 정비와 더불어 합리적인 예산 운영 등 대대적인 혁신이 이뤄져야 합니다.

 

시민들이 낸 막대한 혈세를 사용하는 만큼 안일한 자세와 방만한 예산운용은 철저히 차단하고 정확한 검증 시스템으로 왜 재단이 존재하는지를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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