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 추석맞이 벌초·성묘 시 말벌 주의

해마다 증가 추세, 올해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전년에 비해 약 5%나 건수가 증가

황선영 기자 | 입력 : 2017/09/20 [11:51]
▲ 소방대원이 건물외벽 벌집 제거중이다.     © 뉴스팟

 

성남소방서(서장 권은택)는 추석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벌초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벌 쏘임 사고가 잦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말벌 퇴치 및 벌집제거 출동건수가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으며 올해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전년에 비해 약 5%나 건수가 증가했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미리 벌초를 하는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벌초를 하면서 벌에 쏘이는 사고도 많이 발생하는데, 매년 총출동 건수 중 7~9월에 벌집제거 출동이 90% 이상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또한 말벌의 활동이 왕성해 지는 시기다.

 

▲ 야외 과일나무 벌집제거 중인 소방대원     © 뉴스팟

 

말벌은 공격성과 독성이 강해 쏘일 경우 자칫 생명이 위험해질 수도 있으며, 말벌에 의한 피해 예방을 줄이기 위해서는 벌집 가까이에 접근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산행이나 야외활동 시에는 향수나 스프레이 등 강한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을 피하는 것이 좋다.

 

권은택 성남소방서장은 “소방서에서는 전문장비와 의약품을 비치하고 있다”며“벌집 발견 시 무리하게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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