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청년, 일상에서 정책을 상상하다

부산청정넷 위원 60여 명이 부산시에 주제 별 청년정책 제안

정엄지 | 입력 : 2017/08/22 [14:29]


부산청년정책네트워크 (이하 부산청정넷)는 오는 8월 23일 저녁 8시 부산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청년정책 프로포즈- 청년의 상상은 정책이 된다>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년들이 스스로의 일상에서 느낀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산시에 청년 정책을 제안한다.

부산청정넷은 부산에서 활동하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거버넌스 장이다. 올해 2월부터 부산청정넷 위원으로 활동한 60여 명의 부산 청년들은 청년 정책의 당사자로서 청년들이 일상에서 겪는 문제의 사회적 원인을 짚어보고, 이를 제도 개선을 통해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들은 일자리 주거 보건 교육 마을공동체 기본소득 도시계획 청년활동 등 자신의 관심사에 맞춰 분과를 선택하여 정책 제안을 준비해왔다.

<청년정책 프로포즈- 청년의 상상은 정책이 된다>에서는 2018년도 부산 청년 정책의 방향성과 각 분과에서 고민한 정책안을 부산시에 제안한다. 이 날 행사에는 참관을 신청한 50여 명의 부산 청년들뿐 아니라 서병수 부산시장, 백종원 부산시의회 의장, 청년정책 관련 시의원 및 부서장들도 참석하여 청년들의 제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이후 관련 부서에서는 청년들의 제안 내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내년도 부산시 청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의 의미는 단순히 청년들이 정책 제안을 한다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어려움으로 시작된 ‘개인의 이야기’가 보다 나은 ‘우리의 미래를 위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진 그 ‘과정’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날 사회를 맡게 된 부산청정넷 일자리분과 홍세미 위원은 “부산청정넷 활동을 하며 청년들이 일상에서 겪고 있는 사회 문제가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오늘 부산청정넷 위원들이 제안한 정책안을 바탕으로 조금이나마 개선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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