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급식·주변음식점 대상 식중독 예방 점검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영업정지 또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실시
성남시 분당구(구청장 박상복)는 병원 이용객과 환자들에게 위생적인 급식제공을 통한 식중독 예방과 안전한 급식문화 조성을 위해 8월 17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종합병원 급식시설 및 주변음식점 126개소의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위생 점검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4명과 함께 합동점검반으로 편성해 음식점 지도점검표에 의거 실시하며, 특히 여름철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식중독의 90% 이상이 세균성 식중독인 점을 감안하여 장염비브리오,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장관출혈성 대장균에 의한 식중독 예방교육도 병행한다.
점검반은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조리시설, 세척시설, 폐기물용기 등 손씻는 시설 설치여부', '바닥이나 벽, 천장, 폐기물용기, 환풍시설 등의 청결관리 등 조리시설 환경점검', '무허가(무신고) 제품 사용여부, 유통기한 준수여부', '냉장·냉동고 적정온도 유지여부 등 식재료 보관 관리', '비가열 음식물 식재료 염소소독 등 세척여부', '조리기구 사용 후 살균·소독, 식자재별 칼·도마 구분사용 여부 등 조리공정 관리'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점검한다.
분당구는 점검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재발방지를 위해 영업정지 또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상복 분당구청장은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과 병원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식중독과 관련된 다양한 예방관리사업을 펼친 결과 2016년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하는 전국평가에서 성남시가 식중독 예방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저작권자 ⓒ 뉴스팟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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