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종사자 모두를 위한 간담회 개최

지역사회의 지원과 재능기부, 시설별로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 등 정보 공유

이지숙 기자 | 입력 : 2017/07/17 [09:41]
▲혹서기 노숙인 보호 및 종사자 격려를 위한 ‘노숙인업무 종사자 간담회’ 개최  © 뉴스팟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오는 7월 14일 혹서기 노숙인 보호 및 종사자 격려를 위한 ‘노숙인업무 종사자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간담회는 ‘혹서기 노숙인 민관합동 아웃리치’ 실시에 따른 한 달동안의 노숙인보호 성과 및 종사자 격려, 노숙인의 자활, 탈노숙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열린 자리로, 노숙인 입소시설인 “안나의 집” “성남내일의 여는집”과 무료급식소인 사랑마루 시설장, 성남시노숙인종합지원센터장, 및 성남시 김옥인 복지보건국장등 관련 시, 구 공무원등 20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노숙인을 위한 지역사회의 지원과 재능기부, 시설별로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활발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갖었다.

 

특히, '노숙인 자활을 위한 공동작업장 운영', '무료급식소 운영지원', '노숙인 발생시 민, 관의 협력체계' 등이 필요하다는데 동의를 표했다.

 

김옥인 복지보건국장은 간담회 및 오찬을 함께하며 ‘혹서기 노숙인 보호’에 고생이 많은 노숙인시설 종사자들과 관련 공무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노숙인들이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삶을 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주기 바란다.”면서, “노숙인의 일시적인 보호에서 한발 더 나아가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민과 관이 함께 대책을 강구하자”고 강조했다.

 

성남시 노숙인지원센터 방원국센터장은 “거리노숙인을 입소시키고 자활사업에 참여시키기 위해서는 수많은 상담과 설득, 신뢰구축을 위한 인내가 필요한데, 즉시 노숙인을 다른곳으로 이동시키라는 민원이 많아져 어렵지만 시민 불편사항이 없도록 최대한 조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에는 약 110여명의 노숙인이 있으며 이 중 63명은 거리에서 잠자며 생활하고 있어, 시에서는 이들이 찜통더위속에서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수 있도록 무더위쉼터 운영과 거리순찰을 강화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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