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 ‘희망을 말하다’ 강연

영화 ‘재심’의 실제 주인공·· 7월 20일 오전 10시 성남행복아카데미 12강

김보연 기자 | 입력 : 2017/07/14 [09:10]
▲ 박준영 변호사 ‘희망을 말하다’ 성남행복아카데미 12강 포스터   © 뉴스팟

 

성남시는 영화 ‘재심’의 실제 주인공인 박준영 변호사를 초빙해 오는 7월 20일 오전 10시 시청 온누리에서 ‘희망을 말하다’를 주제로 성남행복아카데미 12강을 연다.

 

박준영 변호사는 전북 익산 약촌 오거리에서 발생한 택시기사 살인사건 (2000년 8월) 때 경찰의 강압 수사로 허위 자백을 해 10년간 억울하게 감옥살이를 해야 했던 소년의 재심을 맡아 무죄(2016년 11월)를 이끌어냈다. 

 

또한 수원 노숙소녀 살인 사건, 삼례 나라수퍼 강도치사 사건, 무기수 김신혜 사건도 박준영 변호사가 재심을 맡았다.

 

박준영 변호사는 “무너질 것 같지 않은 벽을 향해 돌을 던지면, 견고했던 벽이 무너져 내리는 날이 반드시 온다”는 신념으로 공권력의 잘못된 판단에 피해를 본 사회적 약자의 명예 회복을 돕고 있다.

 

이날 시청을 오면 고졸 출신으로 파산한 변호사를 거쳐 주목받는 재심 전문 변호사가 되기까지의 사연과 성장 과정, 다양한 변호 활동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번 강연을 들으려는 시민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당일 행사장(600석)으로 선착순 입실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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