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으로 이어진 성남과 전주의 '따뜻한 마음' 화제

이재명 시장의 지지자 조현씨, 성남시 어르신 초청해 보청기 무료시술 등 선물

권영헌 기자 | 입력 : 2017/05/17 [16:00]
▲ 전라북도 전주에서 의료기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전주보청기 조현 원장이 성남시에 거주하며 청각 장애 어르신들에게 보청기 무료시술을 했다.     ©권영헌

 

이재명 시장의 지지자로 알려진 의료기 업체 대표가 성남시 어르신을 전주로 초청해 보청기 무료시술로 소리를 선물하고 식사 대접 등을 한 것으로 알려져 정치인으로 인해 이어진 인연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로 이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5월 16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라북도 전주에서 의료기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전주보청기 조현 원장은 성남시에 거주하며 청각 장애가 있는 학도병참전용사 김명순(89)씨와 교통약자 권오선(73)씨를 전주로 초청해 무료 보청기 시술을 했다.

 

이재명 시장의 지지자 그룹인 손가락혁명군 활동을 함께 하면서 알게 된 전주보청기 조현 원장과 성남시장애인협회 이수탁 회장이 함께 뜻을 모아 이뤄진 이번 보청기 무료시술은 성남시 청각장애인의 딱한 사정을 들은 조 원장이 이 회장의 제안을 받아들여 성사되게 됐다.

 

▲ 청각 검사를 받고 있는 김명순 어르신     © 권영헌

 

보청기 시술을 위해 전주를 찾은 김명순, 권오선 어르신에게 조현 원장은 무료 보청기 시술은 물론 전주대표 음식인 전주한정식과 전주 명물 전주풍년제과까지 선물해 소리 선물과 함께 따뜻한 마음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보청기 무료시술은 이재명 시장으로 이어진 인연이 단순히 정치인의 지지만으로 끝나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로 확대된 것은 최근 대선과정에서 문제가 됐던 묻지마식 정치 지지자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 전주 명물 풍년제과를 어르신들 선물로 준비하고 있는 조현 원장     © 권영헌

 

조현 원장은 "이재명 시장을 통해 만나게 된 이수탁 회장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성남시에 귀가 어두운 어르신들에게 대한 이야기를 듣고 보청기 무료시술을 하게됐다."며 "국가나 사회를 위해 봉사하셨지만, 사실상 노후대책없이 살아오신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수탁 회장도 "조현 원장님의 이번 시술로 어려움을 겪으시던 어르신들이 다시 소리를 듣게 되셔서 기쁘다."고 말하고 "이재명 시장님으로 인해 이어진 인연으로 이렇게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서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광고
메인사진
'졸업' 소주연X신주협 스틸 공개, 우연이 만든 특별한 인연! 대치동 로맨스에 활력 예고
이전
1/10
다음
광고
광고
광고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