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교육감, 단원고 기억시 전시회 참석

‘그림이 된 소녀’등 희생자의 못 다한 꿈과 애끊는 가족들의 사연을 시인들이 대신 표현한 작품을 통해 전달

박성욱 기자 | 입력 : 2017/04/18 [11:40]
▲ ‘단원고 희생자 261인 기억시 전시회’에 참석한 이재정 교육감     © 권영헌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4월 18일 오전 남부청사에서 열린 ‘단원고 희생자 261인 기억시 전시회’에 참석하여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단원고의 별들, 기억과 만나다’를 주제로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과 교원에 대한 추모의 뜻을 기리고 참사의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해 마련했으며, 교육문예창작회 소속 시인 37인이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개막식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하여 4·16 가족협의회 전명선 운영위원장, 4·16기억저장소 이지성 소장, 교육문예창작회 관계자, 도교육청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전시회의 의미를 더했다.    

 

기억시 전시회는 오는 5월 7일까지 3주간 계속되며,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161편, 북부청사에서 100편을 만날 수 있다.

 

‘족장의 노래’, ‘시화호의 붉은 노을’, ‘그림이 된 소녀’등 희생자 한 명 한 명의 못 다한 꿈과 애끊는 가족들의 사연을 시인들이 대신 표현한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인양된 세월호의 처참한 모습을 보며 이 사회의 모습과 교육의 현장을 떠올렸다”면서, “희생자들의 꿈과 삶과 희망을 엮어 경기교육을 변화시키고, 미래교육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우리가 그들을 기억하듯이 별빛이 된 희생자들도 새로운 경기교육의 앞길을 비춰 줄 것”이라고 말했으며 또한, “ 기억한다는 것은 사람을 통해 이루어진다.”면서, “이 전시회를 학생들이 보고 그들의 꿈을 대신할 수 있도록 경기도 전체 학교에 확대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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