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환경운동연합, 기자회견 대관신청불허 비난

스파밸리 골프연습장 확장에 대해 성남시의회 의원들 침묵

박성욱 기자 | 입력 : 2017/04/18 [10:45]

성남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백찬홍 이현용 김상렬)은 지난 4월 14일(금) 기자회견 장소의 대관을 일방적으로 불허한 성남시의회사무국은 고의적으로 기자회견 방해 행위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성남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백찬홍 이현용 김상렬)은 2017년 4월 14일(금) 오전 11시 성남시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이매도시자연공원(율동공원)내 스파밸리 골프연습장 확장과 관련하여, 공익감사청구”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었다.

 

그런데, 기자회견 장소는 1층 세미나실이 아닌 성남시의회 청사 앞에서 진행되었고, 이는 성남시의회가 기자회견 당일 일방적으로 대관불가 통보를 해 왔기 때문이다.

 

성남환경운동연합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12일(수) 의회 대관담당자와 유선으로 대관신청을 했고, 사용해도 된다는 통보를 받고 14일(금) 기자회견을 준비했다며, 그 동안 의회 회의실을 수십차례 대관해 사용했었지만, 정당한 이유없이 일방적으로 대관을 불허한 적은 처음이라며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의전팀장이 직접 성남환경운동연합측에 행사내용을 물어보고 행사당일 대관불가통보를 한 것은 행사를 방해하겠다는 목적이 아닌 이상 이렇게 비상식적으로 행동할 수 없다며, 신청 절차가 문제였으며 처음부터 불허통보를 했어야 했다.

 

성남시의회 홈페이지 시설사용신청안내에는 분명 시설물 예약은 대관예정일로부터 최대 90일부터 최소 2일전이라고 되어 있어 신청일을 문제삼을 근거도 없다며, 성남시의회 내부에 율동공원 기자회견에 대해 불편해하는 누군가가 일부러 방해한 것은 아닌 지 의심스럽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성남환경운동연합은 성남시의회 의장에게 항의 공문을 통해 성남시의회 수장인 김유석 의장은 시민개방시설로 되어 있는 공간을 아무런 이유없이 일방적으로 불허통보하여 시민단체의 기자회견을 방해한 행위에 대해 책임자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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