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구, 비산먼지사업장 단속 실시

황사 및 비산먼지 영향이 커짐에 따라 봄철 비산먼지사업장 환경NGO 합동 점검

황선영 기자 | 입력 : 2017/04/11 [09:10]
▲ 비산먼지사업장 환경NGO 합동 단속 실시하고 있다.     © 뉴스팟

 

성남시 중원구는 봄철 미세먼지, 황사로 인해 대기환경 이 악화되어 구민건강이 우려됨에 따라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일환으로 환경 NGO와 함께 비산먼지발생사업장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반은 민(환경단체)·관(중원구 환경위생과)으로 합동 구성되어 4. 10부터 4. 21까지 2주간 비산먼지 발생사업장뿐만 아니라 인근 도로변까지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자료에 의하면 2016년 한해 미세먼지 주의보 7회, 초미세먼지 주의보 1회, 2017년 3월까지 미세먼지주의보 3회, 초미세먼지주의보 2회가 발령되면서 초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중원구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중 건설업 신고대상 최소규모의 10배 이상의 공사장(10,000㎡ 이상) 14개소는 특별관리공사장으로 분류되어 3월에 점검을 실시한 봐 있다.

 

점검은 방진덮개가 적정하게 설치되어 있는지, 세륜·세차시설과 살수시설이 적정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토사운반차량의 세륜시설과 적재함 덮개가 적정하게 설치되어 있는지, 주변도로로 토사가 유출되고 있는지 등 비산먼지 발생시설을 꼼꼼하게 살펴볼 계획이다.

 

점검결과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개선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하거나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또한, 악질 사업장에 대해서는 형사고발로 이어져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된다.

 

중원구는 작년 봄철, 가을철 비산먼지발생 사업장 점검을 실시하여 8개소를 행정처분하고 1곳을 형사고발하였다.

 

중원구청 관계자는 “ 봄철 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에 대응하고 환경NGO와 합동점검을 실시하여 행정에 대한 신뢰성을 제고하도록 하여 비산먼지 저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손 세척,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통해 미세먼지 줄이기에 함께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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