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솔 피아니스트, TLI아트센터서 연주회

만 16세에 국제 콩쿠르를 휩쓸며 유럽 무대에서 주목

황선영 기자 | 입력 : 2017/03/29 [10:39]
▲ 피아니스트 김다솔     © 뉴스팟

 

차세대 유망 피아니스트로 손꼽히는 김다솔의 연주회가 다음달 7일 오후 8시 성남 티엘아이아트센터에서 (전석3만원) 펼쳐진다.

 

김다솔은 만 16세에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에서 유학 후 국제 콩쿠르를 휩쓸며 유럽 무대에서 주목 받고 있으며, 2005년 일본 나고야 국제음악콩쿠르 우승, 통영 윤이상 국제 음악콩쿠르 2위·오케스트라 특별상, 2011년 프랑스 에피날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등의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또한, 2008년 지휘자 미하엘 잰덜링과 함께 모차르트 협주곡을 레퍼토리로 독일 전역 투어 연주를 벌이는 등 유명 지휘자와 함께 했다.

 

잘츠부르크 문화기금 재단, 독일 하우크 아우프호이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을 통해 각각 장학금과 지원금을 받았으며, 2009년부터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카를 하인츠 캠멀링을 사사한 그는 현재 아리에 바르디를 사사하고 있다.

 

‘봄, 시 그리고 피아니스트’를 주제로 한 이번 음악회에서는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를 시작으로 피아니스트의 섬세함과 고난도의 테크닉이 요구되는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를 연주할 예정이다.

 

이중 밤의 가스파르는 ‘물의 요정’, ‘교수대’, ‘스카르보’ 세 곡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상(詩想)을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연주자들에게 난곡으로 꼽히는 곡이다.

 

이어 2부에서는 고도프스키, 스크리아빈, 카푸스틴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1900년대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차세대 거장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김다솔이 마치 시를 읽는 듯한 서정적인 분위기의 작품들을 선곡, 피아노 역사상 가장 연주하기 어려운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곡을 어떻게 풀어낼 것인 지 기대해도 좋다”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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