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 회피, 남는 것은 국민의 심판”

[논평] 김병욱 대변인

뉴스팟 | 입력 : 2017/03/27 [09:53]
▲ 김병욱 국회의원     ©뉴스팟

 

방송사 사정으로 무산 될 위기에 처했던 대전 충남 방송토론이 극적 성사를 앞두고 또다시 문 후보 측의 입장 유보로 좌초되고 있다. 국민과 충남 도민에 대한 우롱이다. 

 

도대체 무엇이 두려운 것인가? 탄핵 전 토론 반대로 한 번의 기회가 사라지고, 광주 시민 1천 여명이 참여하는 토론회도 문 후보의 불참으로 무산되었다. 어렵게 기회가 마련된 대전 충남 토론까지 무산되어버린 것이다.

 

후보들 모두 분초를 쪼개며 살인적인 경선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럼에도 국민이 원하는 검증의 자리에 기꺼이 참여하는 것은 후보의 의무이다. 토론 회피는 국민과 충남도민의 알권리를 짓밟고, 후보로서 당연한 검증을 회피하는 것이다.

 

국민들이 피를 토하는 심정과 분노 속에서 이제는 세상을 교체하겠다는 ‘국민의지’로 만들어진 대선이다. 대세론의 붕괴 속에 한 번이라도 검증 토론 기회를 면해보려는 의도라면 참으로 치졸한 후보의 모습이다.

 

당 선관위는 답변을 피하고 문 후보는 당 선관위로 넘기고 무엇을 하자는 심산인가? 당 뒤에 숨어 검증을 회피한다면 결국 남는 것은 국민 심판 뿐 일 것이다.

 

대변인 김병욱

광고
메인사진
‘편스토랑’ 김호중, 기상 직후 자신 모습에 깜짝! “이럴 줄 몰랐는데…”
이전
1/9
다음
광고
광고
광고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