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인천UTD 잡고, 상위권 간다!

성남FC, 5일 탄천에서 인천UTD와의 경기 필승의지 다져

권영헌 기자 | 입력 : 2014/04/04 [13:34]

시민구단으로 새롭게 태어난 성남FC가 인천유나이티드(이하 인천UTD)를 잡고 상위권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오는 5일 오후 4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6라운드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경기를 갖는 성남FC가 박종환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 모두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성남FC가 인천UTD를 맞아 승리를 거둬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권영헌

 

지난 5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뒷심부족으로 0-1로 아쉽게 패했던 성남은 지난 3월 26일 수원삼성에게 홈경기 첫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지만, 주중 경기가 없던 이번주에 체력을 비축한 만큼 인천유나이티드를 반드시 잡는다는 계획이다.

 

2002년과 2006년 월드컵 스타 이천수가 버티고 있는 인천UTD는 현재 2무 3패로  K리그 클래식에서 '승점 자판기'로 불리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력은 차이가 없지만, 팀분위기와 정신력을 본다면 성남의 우세를 점치는 전문가들이 많긴 하지만, '공은 둥글다'는 축구의 격언처럼 축구경기의 승부는 예측할 수 없는 법.

 

▲ 성남FC가 인천UTD를 맞아 승리를 거둬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권영헌

 

박종환 감독의 파도축구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있는 성남FC는 '재미있는 축구', '박진감 있는 축구', '많이 뛰는 축구'로 성남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지난 홈경기 첫 승을 거두던 3월 26일에도 당일 K리그 경기 최다 관중인 8천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타 구단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었다.

 

지난 전북현대와의 경기에서도 비록 패하기는 했지만, K리그 최강팀으로 꼽히는 전북현대와 후반 중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그동안 너무 세밀한 패스로 완벽한 찬스를 만들려던 공격패턴과 더불어 김철호와 임채민이 강력한 중거리슛을 날리며 공격루트를 다변화해 전북현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기도 했다.

 

▲  성남FC가 인천UTD를 맞아 승리를 거둬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권영헌

 

단, 지난 전북현대와의 경기에서 주장 박진포가 옐로카드 2장을 받고 퇴장당해 이번 5일 경기에 뛸 수 없다는 점과 임채민, 윤영선과 더불어 성남FC의 수비라인을 책임지고 있던 곽해성이 수원삼성전에서 당한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것이 인천UTD와의 경기에서 성남FC에게 다소 불안한 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5경기에서 2득점으로 K리그 클래식에서 팀 득점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성남FC 선수들의 득점에 대한 의지는 어느 때보다도 높다.

 

부상의 여파에서 천천히 살아나고 있는 김동섭과 성남FC에서 10년을 넘게 뛰며 지난 수원삼성전에 쐐기골을 터트린 성남맨 김철호와 브라질산 농촌총각 바우지비아, 국가대표 김태환과 스페셜리스트 이종원, 상대방 볼을 쓸어버리는 마당쇠 이창훈까지 모든 공격 선수들이 인천UTD의 골문을 노리고 있다.

 

▲ 성남FC 홈경기 첫 승 후 이재명 성남시장과 기쁨의 악수를 나누는 박종환 감독     © 권영헌


박종환 감독도 “나와 선수들 모두 승리를 향한 의지가 투철하다. 이제는 치고 올라가야 할 시기가 된 만큼, 인천을 잡고 상승세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FC는 인천UTD를 맞아 ‘새내기와 함께하는 성남FC 응원데이’로 운영하는데, 성남시내 초등학교 1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소정의 절차를 거치면 동반 1인으로 경기장에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성남FC 홈페이지(www.seongnamfc.com)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 5일 인천UTD와의 경기에서는 '새내기와 함께하는 성남FC 응원데이'로 운영한다.     © 권영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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