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어떤 문제 제기라도 후보는 답해야”

문재인 비판글, “두달 동안 느낀 솔직한 소회”

뉴스팟 | 입력 : 2017/03/23 [09:56]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안희정 충남지사     ©뉴스팟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22일 새벽 자신의 SNS에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한 비판적인 글을 올린 배경을 묻자 “상대의 의견을 야합과 무원칙한 정치 행위로 깎아내리는 행위는 중단해야 한다”고 답했다.

안 지사는 이날 전라북도 도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는 두 달의 후보 경선 과정에서 느꼈던 저의 솔직한 소회”라며 “대화와 토론이 상대 진영의 입을 막는 일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적폐 세력과 손잡는다는 일관된 미움과 분노에 기반해 저의 건설적인 정책 대안을 정치적 야합으로 호도하는 공격은 부당하다”면서 “그런 측면에서 우리 내부의 정책 토론이 한계에 부딪히고 부족했던 점을 지적했던 것”이라고 했다.

 

또한, 안 지사는 “개혁에 합의한 세력과 연정을 한다고 하면 어떤 국가개혁 과제가 있는지 물어봐야 하는 게 순서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안 지사는 ’문 전 대표의 아들 채용 관련 문제 제기는 네거티브 전략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선 “어떠한 문제 제기에도 후보는 답을 할 의무가 있다”며 “검증 과정에서 국민과 언론인의 의문이 다 네거티브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했다. 

 


그는 문 전 대표를 겨냥해 “(다른 후보는) ’적폐 청산‘이라는 구호로 선명성만을 강조하지만 저는 구체적으로 국가 대개혁 과제를 풀어보려는 실천적인 노력과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며 “안희정의 비전과 대안이 가장 튼튼히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지사는 “여야 가상대결에서 가장 높은 비율로 이기는 후보는 안희정이고 가장 확실하고 강력한 정권교체 카드도 안희정”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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