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한인, '이재명 지지자의 밤' 가져

솔로건으로 "촛불혁명의 완수를 위해, 우린 이재명이 필요합니다"

황선영 기자 | 입력 : 2017/03/21 [10:39]
▲ 프랑스 파리 한인들이 모여 <이재명 지지자의 밤>을 가졌다.     © 뉴스팟

 

지난 토요일 (18일) 파리 17구의 한 식당에서는 이재명을 지지하는 파리 한인들이 모여, <이재명 지지자의 밤>을 가졌으며, 이날의 솔로건은 "촛불혁명의 완수를 위해, 우린 이재명이 필요합니다"였다.

 

광주에서 살다 온 스물둘의 젊은 유학생에서부터, 성남에서 이재명 시장의 복지천국을 경험한 바 있는 젊은 예술가들, 여든에 이르는 오래된 원로 교민에 이르기까지, 각자 뜨거운 열정으로 이재명을 지지하는 서로의 이유를 이야기하고, 이재명이 걸어온 길, 이재명이 제시한 공약들을 언급하며, 사이다라는 닉네임을 얻게 한 폭발적 연설들을 동영상 화면으로 관람하기도 했다.

 

"백치 공주를 보내고, 이젠 천재 공돌이를 대통령으로 맞이하고 싶다", "자신이 내건 공약을 96% 실천한 정치인, 이 사람밖에 없다", "촛불시민들 속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하며, 탄핵을 줄기차게 주장한 사람, 시민의 요구를 대변하여 힘차게 탄핵의 성공을 이끈 사람이 촛불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 등 이재명을 지지하는 각자 서로의 절실한 이유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재명의 주요 공약 가운데, 특히 <세월호 특검법 제정, 한 톨의 의문없는 진실 규명>, <범죄 수익환수법을 제정, 직간접적인 범죄수익 모두를 소급하여 몰수>, <체불임금 국가가 우선 지급>, <개성공단 재가동과 6만여 종사자들에 대한 피배 배상> 등에 지지자들은 크게 환호했으며, 21일 마감 예정인 더불어민주당의 재외국민 경선등록에 대한 성토가 이어지기도 했다.

 

지나치게 짧은 경선등록 기간, 번번히 에러가 나는 사이트 체계, 등록 성공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답답한 구조 등을 언급하며, 마치 경선참여를 방해하는 듯한 이 사이트에 대한 문제제기와 기간 연장에 대한 요구가 제기되었고, 다른 나라의 교민들에게서도 똑같은 불만의 소리가 들려오는 바, 더불어 민주당을 통해 공식문제 제기하기로 했다.      

 

선거법에 의해 일체의 언론을 통한 광고나, 인쇄물을 통한 홍보가 금지된 여건 속에서 SNS통해서 행사 소식을 접한 교민들은 각자, 음식을 마련해 왔고, 프랑스 예술가 RIWAN TROMEUR는 직접 촛불혁명의 촛불 든 시민들을 형상화한 현수막을 제작하여, 이 날을 장식해 주기도 했다.

 

희완 트로뫼르는 "전세계 유래가 없는 한국의 촛불혁명의 완수를 위해, 다른 누구도 아닌 이재명 시장이 꼭 당선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열정적인 지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즉석에서 이재명 캠프에 전달할 후원금을 모우고, 이재명 지지선언문을 채택하며, 승리를 다짐하였다.

 

한편 LA에서도 같은 날 저녁, 이재명 지지한인들의 첫 후원회가 조직되었고, 호주 교민들 사이에서도 이재명 지지선언이 조직되고 있는 등, 재외국민 커뮤니티 사이에서 이재명 지지선언은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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