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문재인·안희정·이재명 KBS토론회

김병욱, 제윤경, 이규의 대변인

뉴스팟 | 입력 : 2017/03/20 [09:34]
▲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주자 문재인·안희정·이재명 후보    © 뉴스팟

 

이재명 후보는 이번 토론에서도 개혁대통령으로서 일관된 원칙과 분명한 해답을 보여줬다. 개혁을 통한 진정한 통합을 이루라는 촛불과 야권 지지층의 신뢰감을 높이고 무엇을 위한 정권교체인가를 명확히 제시한 토론이었다.

 

이번 토론은 자신을 설명하는 사진 소개가 특색이 있었다. 이 후보는 타 후보들이 정치적 목적으로 사진을 보여준 데 반하여, 어머니와 찍은 대학입학 사진을 통해 어려웠던 삶과 어머니에 대한 감사함을 보여주며 인간 이재명에 대한 정서적 공감을 잘 드러내주었다.

 

이 후보는 국익중심의 자주적 균형외교가 대한민국 외교안보의 근본 방향임을 분명히 하며 국가 지도자로서 가져야할 원칙과 소신을 잘 드러냈다.

 

문 후보는 질문에 대해 회피적 답변으로 일관했다. 특히 일자리 공약의 숫자에 대한 검증 질문에 대해 경제민주화로 답변하는 등 동문서답식 답변으로 질문을 무시하고 자신의 추상적인 정견발표의 기회로만 여김으로 토론의 기본적인 원칙을 훼손한데 대해 유감스럽다.

 

안 후보는 오늘도 개혁과제 동의하면 자유한국당과도 대연정해야 한다고 했다. 국정농단의 주범인 자유한국당과의 대연정은 촛불과 민주당 지지층에 대한 도전이며 위험한 발상이다. 대연정과 협치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교묘한 논리로 더 이상 국민을 호도하지 말아야 한다.

 

- 김병욱, 제윤경, 이규의 대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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