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곳곳 묵은 때 벗고 새롭게 단장

지하철역 광장, 도로변 가로수, 공원 시설 세척 작업

이지숙 기자 | 입력 : 2017/03/10 [09:00]
▲ 고압 살수차, 연마기로 야탑역 광장 바닥을 물청소하고 있다.     © 뉴스팟

 

새봄을 맞아 성남지역 주요 지하철역 광장과 도로변 가로수, 공원 시설이 겨우내 묵은 때를 벗고 말끔한 모습으로 단장한다.

 

성남시 분당구(구청장 윤기천)는 3월 13일부터 17일까지 야탑역, 서현역, 수내역, 정자역, 오리역 등 5곳을 차례로 돌며 ‘봄맞이 지하철역 광장 대청소’를 한다.

 

자원봉사자와 구·동 공무원 180여 명(하루 10~50명)이 청소에 참여하며, 분당구는 살수차, 연마기 등의 장비를 동원해 광장 바닥에 고압수를 뿌리는 방식으로 물청소를 한다.

 

겨우내 눈·비·먼지를 뒤집어쓴 벤치, 화단 등 역 주변 시설물 청소도 병행하고, 이와 함께 벽면, 전봇대 등 곳곳에 붙어 있는 전단을 떼어내고, 배수구나 나무 사이에 숨은 담배꽁초 등 각종 쓰레기를 치운다.

 

광장 대청소는 출근 시간을 피해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진행되며, 청소 작업 구간의 시민 통행을 일부 통제하며, 같은 기간, 수정구(구청장 전형수)는 도로변 가로수, 녹지대의 수목 세척 작업을 벌인다.

 

▲ 봄을 맞아 아탑 지하철역 광장을 청소 중이다.     © 뉴스팟

 

성남대로, 산성대로, 수정로 등 6개 노선 도로변에 있는 가로수 2730주, 중앙분리대 화단 1만1400㎡ 규모에 식재된 관목류가 대상으로, 구 공무원과 기간제 근로자 10명이 수목을 세척한다.

 

알칼리 성분의 토양개량제 등 영양제를 물에 첨가한 친환경 수목 세정제 15톤을 고압 살수차로 살포해 매연과 분진, 제설용 염화칼슘 등 각종 오염 물질을 깨끗이 제거한다. 

 

성남시내 공원도 새로 단장하는데, 시 관계 부서인 공원과 소속 시간제 근로자, 청소 용역 업체 직원 등 107명이 51개 공원 산책로를 송풍기 등으로 쓸어내고, 벤치, 운동기구 등은 등짐 펌프로 물청소한다.

 

중앙공원 내 호수는 물을 모두 빼내고 바닥까지 구석구석 청소하며 도심 곳곳에서 쾌적함과 싱그러운 봄기운을 전하는 지역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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