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5사단, ‘금연 선포식’ 개최

건강하고 쾌적한 부대 만들기

황선영 기자 | 입력 : 2017/02/27 [09:36]
▲ 금연선포식이 끝난 후 장병들이 가그린 2개씩 배부받고 있다.     ©뉴스팟

 

육군 제55보병사단(사단장 소장 강창구)은 지난 24일, 사령부 내 대회의실에서 건강하고 쾌적한 부대를 만들기 위한 ‘금연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은 흡연자들 뿐만 아니라, 비흡연자들도 개인건강 증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밝고 건강한 부대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개최되었으며, 이번 행사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금연교육, 금연선서문 제창, 금연 상담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의무대 보건간호장교 고경아 대위가 진행한 금연교육에서는 흡연자의 폐 동영상, 흡연의 폐해·유해성과 함께 금연 시에 나타나는 신체상의 이점 등도 상세히 교육되었다.

 

금연선포식이 끝난 후에는 선포식에 참여한 장병들에게 가그린 2개씩이 배부되었으며, 이날 나누어준 가그린은 금연 붐 조성과 부대장병의 복지 및 사기진작을 위해 기탁 받은 것으로, 15,000개의 가그린을 부대 전 장병에게 1인당 2개씩 분배할 계획이다.

 

55사단에서는 전 장병의 40%에 달하는 흡연 장병들의 금연 참여 여건보장을 위해 각 제대별 전광판 및 현수막을 활용하여 금연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금연 희망자는 전원 금연클리닉에 등록을 하고 니코틴패치, 물통, 치약/칫솔 set, 스트레칭 도구 등 금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물품들을 나누어 줄 예정이다.

 

금연치료제는 흡연욕구와 금단증상을 감소시켜 보다 편안하게 금연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개인의 의지만으로 금연하는 것보다 금연성공률을 20% 가량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55사단 의무대에서 운영하는 금연클리닉    © 뉴스팟

 

55사단 의무대에서 운영하는 금연클리닉은 금연을 희망하는 전 장병을 대상으로 하며, 매주 수요일 14:00~16:00까지 사단 의무대에서 보건간호장교에 의해 진행된다.

 

금연클리닉에서는 니코틴 의존도를 평가하는 기초설문조사와 체내 니코틴 농축도 측정, 흡연습관 등에 관련된 설문지 작성, 금연 희망자에 대한 상담, 홍보, 교육을 실시하며 니코틴 패치 등 금연 도움물품을 지급하여 체계적인 금연을 지원하며, 장병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금연 유지자에게 문화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4월부터는 처인구 보건소에 이동금연클리닉을 협조하여 주 2회 금연클리닉을 운영, 장병들의 금연참여여건을 보장하고, 사단으로 이동이 제한되는 예하부대의 경우에는 인접보건소 이동금연클리닉을 협조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55사단에서는 장병들의 건강을 지키고 금연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부대 내 금연 및 흡연구역 지정을 의무화 하는 등 금연 캠페인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현기 상병은 “이번 금연 선포식을 통해서 다시 한 번 금연을 결심했다”며 “금연에 실패했었지만 금연클리닉을 주기적으로 참여하면 확실히 금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보건간호장교 고경아 대위는 “이번 금연선포식을 통해 흡연의 폐혜를 정확히 알릴 수 있었다”며 “금연을 통해 장병 개인의 건강도 증진하고 부대의 건강도 함께 좋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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