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선승리, '이재명 필승전략' 있다.!!"

자신의 SNS를 통해 여론조사보다는 적극적 지지층이 승부 가를 것 주장

권영헌 기자 | 입력 : 2017/01/24 [17:45]
▲ 이재명 성남시장     ⓒ 권영헌

 

지난 23일 대선출마선언을 한 이재명 성남시장이 현재 야권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며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세론'에 대해 "대세론은 없다"며 '이재명 필승론'을 주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 이재명 성남시장이 자신의 SNS를 통해 "대세론은 없습니다! 이재명이 경선에서 이길 이유!"라는 글을 올렸다.

 

이 시장은 자신의 글에서 "경선에서 이길 수 있겠느냐? 저는 이기려고 출마하고 이길 것입니다! 대세론은 깨집니다!"라고 강하게 주장하며 자신이 경선에서 이길 수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먼저 이 시장은 "여론조사와 경선은 다릅니다."라고 전제하고, "여론조사는 5천만명을 대표하는 1000여명이 걸려오는 전화에 답하는 소극적 선택결과입니다. 그것도 응답률 5%미만입니다. 그러나 경선은 투표에 참가하는 100만명 가량의 행동하는 적극지지자들이 결과를 좌우하는 드라마틱한 무대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여론조사는 '될 것 같은 사람'을 질문에 응하여 수동적 소극적으로 '지목'하는 것이지만 경선은 '돼야될 사람'을 능동적 적극적으로 선택하는 '행동'입니다."이라고 이시장은 주장했다.

 

계속해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그래서 경선에서는 여론조사로는 상상할 수 없는 결과가 나오며, 대세론은 언제나 무너져 왔습니다."고 강조하고 "2002년 대선후보 경선에서 노무현 당시 후보의 돌풍을 누가 예상했습니까? 2002년 1월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대의원들은 43.4%가 상대후보를 지지했고 노무현 지지는 11.5%에 불과했지만, 노무현은 경선에서 국민과 함께 대세론을 꺾었고, 이회창 대세론도 넘어 본선을 승리했습니다. 2002년 1월 노무현의 대선지지율은 3.5%였으나 이회창 지지율은 50.5%였습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에도 국민은 친일 독재 부패의 뿌리이자 박근혜게이트의 뿌리, 대한민국의 최대기득권인 재벌과 싸워 공정국가를 만들고, 자주적 균형외교로 자주독립국가를 만들 강한 신념과 투지의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고 주장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불평등 불공정을 깨고 공정한 나라를 원하며 행동하는 지지자들은 거대 기득권과 맞서 싸워 이길 사람을 선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어서 자신을 "재벌의 불법수익 재산 몰수와 삼성 이재용 구속을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사람!", "재벌 대기업과 초고소득자 증세를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 "법정부담금면제 같은 재벌대기업의 부당한 요구에 맞서는 사람!", "노동자 보호,부자증세와 복지 기본소득으로 자영업자도 살리고 경제도 살릴 사람!", "미국의 부당한 요구에 맞서 사드배치를 철회시키고 자주적 균형외교로 나라를 지킬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부패 기득권 세력과 당당하게 싸워 이기면서 실력을 증명한 저는 국민과 함께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찢어지게 가난해 어린 나이에 공장에서 일하다 산재장애인이 되었고 극단적 선택까지 했던 최초의 노동자출신 대통령으로 부정부패를 뿌리뽑고, 모두가 행복한 공정국가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성남시장은 1월 23일 자신이 어린 시절 '소년노동자'로 일하던 성남 공단의 한 공장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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