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는 23일 성남공단에서 출마선언한다!!

‘공정국가 건설’을 위해 기본소득, 재벌체제 해체와 적폐청산 등 공약 발표할 듯

권영헌 기자 | 입력 : 2017/01/19 [17:04]
▲ 이재명 성남시장                                                                                                                          ©뉴스팟

 

이재명 성남시장이 오는 23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이재명 성남시장의 핵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공단 내 오리엔트 시계공장에서 이 시장의 대통령선거 공식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고 알려졌다.

 

공식 출마선언 기자회견 장소를 성남공단의 시계공장을 선택한 것은 1976년 만 12살 때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경기도 성남으로 이주해 영세공장에서 소년공 생활을 시작한 것을 통해 서민과 노동자들과 함께한다는 이미지를 극대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어린 시절 각종 산재 사고를 겪고 여러 공장을 전전하다가, 1979년부터 2년간 일했던 공장으로 알려졌는데, 이 공장에서 스프레이를 뿌리는 작업을 하다가 후각 기능 일부를 잃은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시장의 파격적인 출마선언 기자회견 장소 선택은 이미 예견된 바 있는데,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소년공으로 일하면서 장애인이 되고 월급을 떼이고 폭행당했던 과거를 소개하며 "성남공단의 소년공으로 일하던 그 시절의 경험이 지금의 삶과 사고의 원천"이라고 밝힌바 있다.

 

"모든 인간은 자유롭고 평등한 세상에서 공정한 기회를 누리며 꿈을 펼칠 권리가 있고, 그것을 보장하는 것이 바로 국가의 의무라고 믿는다"며 "국민 대부분은 노동자이며 노동자가 존중받지 못하면 국가 발전도 경제 성장도 되지 않는다."고 강조하기도 했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주장하고 있는 ‘공정국가 건설’을 기치로 기본소득, 공평한 기회를 통한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고 재벌체제 해체와 적폐청산 등을 기반으로 하는 공약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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