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 행정의 원칙은 공정한 행정이 기본"

2017 시민과의 새해 인사회에서 시민들의 각종 민원을 듣고 시원한 소통 이어가...

권영헌 기자 | 입력 : 2017/01/12 [16:40]
▲ 이재명 성남시장이 2017 시민과의 새해인사회에서 시민들과 시원한 소통을 했다.     © 권영헌

 

“성남시 행정은 시민의 숫자, 돈, 친분 등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공정한 행정이 기본 원칙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1월 12일, 분당구 대진고등학교에서 분당구노인회 부 지회장 백성철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시민과의 새해 인사회를 열고 분당 리모델링 사업, 구미동 법원부지 활용방안, 노인복지, 상권활성화, 성남시민순찰대 등 시민들의 다양한 민원에 격이 없는 소통으로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열린 ‘2017 이재명 성남시장 시민과의 새해 인사회’는 올해로 6년째 진행되고 있는데, 동 단위로 열리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국회의원 선거 지역구 단위로 개최됐다.

 

이 시장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가 서울 다음으로 큰 도시가 성남시라고 생각할 만큼,  전국에서 성남을 살기 좋은 도시로 많이 인정하고 있다.”며 “이렇게 성남시의 인지도가 높아지는 만큼 분당 신도시와 본도시가 시민여러분들도 성남시민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년간 새해 인사회를 진행해 시민여러분들의 민원이 많은 부분 해결이 됐다.”고 말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성남시 행정은 시민의 숫자, 돈, 친분 등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공정한 행정을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새해 인사회를 시작했다.

 

▲ 이재명 성남시장이 시민들의 질의 답변하고 있다.     © 권영헌

 

이어진 시민과의 질의응답에서 분당구 구미동 법원이전 과 관련된 질문에 이 시장은 “구미동으로 법원을 이전하게 되면 본시가지의 공동화가 더 빨리 진행될 수밖에 없어 이전을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구미동 법원부지는 다각도로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가용할 수 있는 성남시의 자원은 다음 세대를 위해 남겨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성남시가 먹고 살려면 아파트를 짓는 것보다,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공기업 이전 부지를 정부가 주상복합 등을 건설하는데 사용하려고 했지만, 성남시가 그것을 막았다.”고 말하고 “도로공사부지는 판교 제2테크노벨리가 들어오게 됐다. 또, 주택공사 부지는 헬스크러스트가 들어설 예정이다.”이라고 설명했다.

 

상권활성화에 대한 요구도 이어졌는데, 이에 대해서도 이재명 성남시장은 “현재 성남시는 상권활성화 재단이 본시가지를 중심으로 상권활성화 사업에 성공하고 있다.”며 “분당 지역도 상권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 시장은 “성남시가 아무리 상권활성화를 하려고 하지만, 현재는 국민들이 사용할 돈이 없는 것이 더 문제다.”라며 “재벌들이 엄청난 사내 유보금을 보유하고 있다든지, 국민들의 소득을 늘려주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다.”고 답했다.

 

▲ 이날 이재명 성남시장의 새해인사회는 8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 권영헌

 

성인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이 부족하다는 질의에 대해서는 관계 실, 국장을 통해 답변을 하기도 했는데, “이 문제도 주민들간의 반발이 심한 문제라 시 입장에서도 난감한 일이다.”라며 “복지국에서 실태를 조사해서 민간이 운영하면 지원을 할 수 있는지, 확대를 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분당 계원예고 학생회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학생은 5월에 진행하게 되는 성남시 고등학생 연합행사에 참석으로 요청하기도 했는데, 이 시장은 “될 수 있는 한 참석하겠지만, 5월에는 다른 일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일단 그때를 상황을 보자.”고 답하기도 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자치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그래야 민주주의가 살고 소통이 잘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7년 1월 11일과 12일에 열린 이재명 성남시장의 ‘2017년 시민과의 새해인사회’는 이날 분당을 지역 새해인사회를 마지막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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