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과 축구단의 "행복한 동행"

성남FC와 전통시장, 골목상권 상인회, ‘상호협력과 공동발전에 관한 협약’ 맺어

권영헌 기자 | 입력 : 2014/03/05 [16:58]

전통시장, 골목상권 상인회와 성남시민프로축구단(이하 성남FC)이 서로 손을 잡고 '행복한 동행'을 한다.

 

 

5일 오후 수정구청 1층 대회의실에서 상권활성화재단 이사장이자 성남FC 구단주인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롯해 문기래 상권활성화재단 대표이사, 신문선 성남시민프로축구단 대표이사, 단대마트 김병임 상임회장등 전통시장과 골목시장 상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과 공동발전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상인회와 성남FC의 성공적 정착이란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됐는데, 먼저 상인회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경영혁신, 역량 강화, 홍보·촉진, 판로개척 등 현재 의욕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도심상권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수 있개 됐고, 성남FC는 프로스포츠 존재 가치를 증명하는 팬층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됐고,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위한 확실한 지지층 확대하게 됐다.

 

 

 

상호 협력방안의 하나로 상권활성화재단과 상인회는 오는 3월 15일 성남시민프로축구단 개막식에 맞춰 경기일정, 전통시장 이용홍보 등의 내용을 담은 전단 2만부를 시민들에게 배포할 예정에 있으며 성남시민구단이 주관하고 중앙시장과 현대시장 상인회가 공동주최하는 ‘성남FC 응원데이’ 행사를 태평3동 중앙시장 야외공연장에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뒤질세라 성남시민구단도 연중 전광판과 경기티켓을 통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경기장 내부와 외부에 전통시장 상인들의 판매부스를 개설해 시민들이 전통시장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또한. 선수단은 전통시장의 홍보 모델로 기용해, 팬 사인회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도심상권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제는 남의 축구단이 아니라, 우리의 축구단이고, 여러분의 것이다."라며 "탄천 축구장에서 경기가 열리는 날은 전통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상인회와 축구단의 상생에 대한 자심감을 보이기도 했다.

 

신문서 대표이사도 "탄천구장 LED광고판을 통해 각 전통시장과 상인회를 알리는 것은 물론, 성남FC 선수도 도심상권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남FC는 15일 오후 4시 탄천축구장에서 정규리그 2차전이자 성남시민프로축구단이란 이름으로 치르는 첫번째 홈경기를 FC서울를 상대로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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