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실빙요 영입...티아고 공백 메울까?

브라질 1부리그 출신...빠른 발과 돌파가 특징인 것으로 알려져

권영헌 기자 | 입력 : 2016/07/25 [16:00]
▲ 성남FC가 브라질 1부리그 출신 공격수 실빙요를 영입했다.     © 뉴스팟

 

올 시즌 특급 활약을 펼친 티아고를 중동으로 떠나보내고, 수원FC와의 '깃발전쟁'에서 패한 성남FC가 분위기 쇄신을 위해 브라질 1부 리그 세리에A에서 활약한 공격수 실빙요(Silvio José Cardoso Reis Júnior)를 영입을 발표했다.

 

이번에 성남FC에 영입된 실빙요는 90년생으로 브라질 1부 리그 팀인 상파울루, 크리시우마, 조인빌레 등을 두루 거쳤으며 올 시즌 차페코엔세에서 활약했다.

 

성남FC를 맞고 있는 김학범 감독은 조직력을 극대화하는 스타일로 남미 선수들을 선호한다. 힘을 바탕으로 하는 유럽출신의 선수들보다 빠른 움직임으로 상대방을 휘젖고 다니며 유기적인 플레이를 중요하게 여긴다.

 

실빙요는 이번 시즌 브라질 세리에A 리그에서 14경기(교체 2경기)에 출전해서 2골을 기록했는데, 빠른 발과 돌파가 특징인데, 특히 상대방 선수와의 몸싸움을 즐겨하지 않는 다른 남미 선수들과 달리 매우 터프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개인 드리블보다는 좋은 위치에 있는 같은 팀 선수에게 패스를 내주는 이타적인 플레이를 자주 선보여 개인기에 치중하는 다른 남미 선수들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어. 그러나 브라질 리그 선수들이 K리그에 와서 성의없는 모습을 보였던 전례로 봐서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티아고의 갑작스러운 이적으로 공격진에 비상이 걸린 성남FC가 실빙요를 영입하면서 티아고의 빈자리를 메워는 것은 물론, 성남FC의 활력소가 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계약을 완료한 실빙요는 “한국에서의 새로운 도전에 설렌다. 시즌 중에 합류한 만큼 빨리 팀에 적응하여 팀이 상위권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실빙요 프로필]
풀네임 : Silvio José Cardoso Reis Júnior
국적 : 브라질
생년월일 : 1990/07/01
신장/체중 : 175cm/75kg
포지션 : 공격수(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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