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제3시장 도약을 위한 대만시장 공략

양국 항공 증편 연계 ‘즐겨라 한국행, 매일매일 easy go’ 캠페인 실시

이지숙 기자 | 입력 : 2016/03/30 [10:19]
    출처 : 한국관광공사

[뉴스팟 투데이성남]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는 2016년 한-대만간 대규모 항공증편을 계기로 지난해 메르스로 인해 위축돼 제5시장으로 추락한 대만 방한시장의 도약을 위해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8개 항공사와 공동으로 ‘즐겨라 한국행, 매일매일 easy go (享飛韓國 天天easy go)’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만인 방한관광객은 5월 메르스 발생 시작부터 즉각적인 감소세에 들어서 여름 성수기(6월~8월)에는 전년 대비 72.5% 감소했고, 정부의 안심보험과 연계한 ‘안심(安心)한국여행’ 등 하반기에 대대적인 방한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일부 회복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으로 전년 대비 19.5%가 감소한 51만8천여명이 방한해 홍콩에 제4시장을 내어줬다.

그러나, 인적교류의 꾸준한 증가를 전망한 양국은 항공증편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여 지난해 9월 항공협정을 체결함으로써 금년 상반기내에 양국간 항공편수는 매주 최대 210편, 4만3천석으로 늘어나 전년대비 43%의 좌석 증가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타이베이지사에서는 예전의 방한 제4시장을 회복함은 물론 제3시장으로의 도약을 위한 교두보 확보를 위해 저비용항공사 등 양국 8개 증편 항공사와 연합하여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전개한다.

구체적으로는 캠페인 기간 중 8개 항공사별로 현지 여행사와 공동으로 방한 상품을 개발 및 판매하고 특별 할인 좌석을 제공하는 등의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기간 중 방한하는 대만 관광객에게 한국 왕복 항공권 당첨 기회가 주어지는 이벤트도 개최한다.

또한, 상반기 최대 소비자 관광박람회인 ‘타이베이국제관광박람회(TTE, 5월 20~23일)’를 활용하여 대만 현지 여행업계와 공동으로 방한 상품 판매에 총력을 기울임으로서 대만 방한관광 시장 회복을 위한 공세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정익수 타이베이 지사장은 “양국간 하늘길이 더 많이 열린 만큼 저렴하고 다양한 상품으로 방한할 수 있는 최적기임을 인식시켜서 방한관광의 제3위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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