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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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성남 중원) ©뉴스팟 |
이수진 국회의원(성남중원, 재선)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질의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이른바 '선거 추경·중국 추경론'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선거 추경론, 2022년 민주당이 협조한 전례 있다"
이 의원은 "이번 추경으로 대한민국 경제 도약이 주춤해질 위기를 극복하고, 고유가로 인한 국민의 어려움을 해결해야 한다"고 추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2022년 윤석열 대통령 당선 직후 진행된 추경 당시를 거론했다. 그는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였던 박홍근 현 기획예산처 장관이 '민생 추경 심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며, 국민의힘의 선거 추경론이 정치적 이중잣대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국산 모듈 의무화한 태양광 사업이 중국 추경?"
장동혁 대표의 '중국 추경론'에 대해서도 이 의원은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장 대표가 문제 삼은 태양광 사업은 저탄소 모듈 등급을 2등급 이하로 의무화해 국산 제품을 사용하도록 설계된 사업"이라며 "이를 중국 추경이라고 매도하는 것은 비상식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비상식적 추경 비난 저변에는 '윤어게인' DNA가 있다"며 "혐중 여론에 기반한 중국개입 부정선거론부터 시작해 집단적 망상이 여전히 국민의힘을 지배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추경의 핵심은 속도… 물가 관리도 병행해야"
이 의원은 "국채 발행 없는 추경이지만 물가 인상 우려가 일부 제기된다"며 정부의 물가 상승 억제 노력도 주문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에서 식품 대기업들의 가격 담합을 적발하고 엄중하게 처분함으로써 설탕·밀가루 가격을 5% 낮췄고, 이재명 대통령이 고가 여성 생리용품 문제를 지적하자 시장에 100원 생리대가 나오고 있다"며 "이것이 바로 생활물가를 줄이는 정부의 제대로 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이번 추경의 가장 중요한 점은 속도"라며 "이재명 정부가 밤새워 편성한 추경을 국회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심사해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