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애국가 영상 "돈 들여 제대로 만들어야"

국민 공모전 통해 기획안 선정 후 정부 지원으로 제작…7월 말 전국 배포 예정
공모전 상금액 듣고 "소심하다...광고 한편도 몇 억" 추가 지원 지시

권영헌 | 입력 : 2026/04/07 [11:22]

▲ 이재명 대통령 (사진출처: 청와대)  © 뉴스팟


정부가 그동안 국가 행사에서 관례적으로 사용해 온 KBS 제작 애국가 배경영상을 대체할 공식 영상을 처음으로 제작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제작비를 아끼지 말 것을 직접 강조하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애국가 배경영상 국민 참여 공모전 추진계획'을 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번 사업은 국민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최우수작에 8,000만 원 등 총 1억 3,500만 원의 상금을 투입해 정부 차원의 첫 공식 애국가 영상을 제작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소심하다"…대통령, 상금 규모에 직접 쓴소리

보고를 받은 이 대통령은 공모전 상금 규모에 대해 "소심하시다"라고 지적하며 "광고 한 편 찍는데도 몇억씩 드는데, 실제 영상 제작은 이것보다 훨씬 많이 들지 않느냐"고 말했다.

 

윤 장관이 "상금은 기획안을 받아서 상위 두 팀에 8,000만 원, 5,000만 원을 주는 것이며, 완성품이 아닌 기획안 단계로 제작 지원은 추가로 할 예정"이라고 설명하자, 이 대통령은 "기획안을 선정하되, 제작은 돈 좀 들여서 제대로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오래된 영상 교체 필요성…지난해부터 지시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에도 "애국가 배경 화면이 너무 오래됐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우리의 최근 발전상이나 국제적 위상이 드러나 국민적 자부심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바꾸는 방안을 논의해 달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번 공모전은 그 후속 조치로 추진되는 것이다.

 

그동안 정부는 KBS가 제작한 애국가 영상을 국가 행사에서 별도의 공식 제작 없이 관례적으로 활용해 왔다.

 

행안부는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공모전 예선을 진행하고, 5월 초 본선 진출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팀은 정부의 제작 지원을 받아 영상 완성본을 제작하며, 최종 결과물은 오는 7월 말 전국에 공식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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