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U-18 공개테스트 실시

▲ 성남FC가 U-18세 선수들의 공개테스트를 실시했다.     © 권영헌

공정한 경쟁, 투명한 선수선발을 위해 선수강화시스템을 도입하고, 선수강화위원회를 발족하며 체육계의 문제로 대두되던 선수선발과정의 비리근절을 선언한 성남FC가 U-18세 선수 공개테스트를 실시했다.

8월 17일, 18일, 2일에 걸쳐 진행된 이번 공개테스트는 성남FC 산하 풍생고등학교로 진학할 중학교 선수들을 선발하는 테스트로 17일에는 참가 선수들의 체력과 기본기를 테스트했고, 18일에서 성남FC U-15팀과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능력을 평가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성남FC 선수강화위원 위원장 한준희 축구해설위원을 비롯해, 오승인 광운대 감독, 김상호 전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 주찬영 성남FC 선수강화부장 등이 참석해 공정한 심사로 옥석을 가려내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무더운 날씨에 최선을 다해 테스트에 임하고 있는 선수들     © 권영헌

무더운 날씨에 공개 테스트에 참가한 선수들은 심사위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부모님도 테스트가 열리는 탄천B구장을 찾아 공개테스트에 참가한 자녀들에게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특히, 이날 연습경기에는 성남 유소년 육성에 대한 비전을 밝힌 이재명 성남시장이 직접 관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 공개테스트에 참가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선수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우리 성남FC는 공정한 경쟁과 투명한 선수선발을 통해 어떤 비리도 없이 선수를 선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반칙이나 담합이 없이 공정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 성남시장이 테스트를 받으러 온 선수들과 악수를 하며 격려하고 있다.     © 권영헌

한편, 성남FC는 유소년 선수들 뿐아니라 프로 선수들의 선발에도 선수강화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선수 선발에 투명성을 확보하고 체계적 검증을 통해 선수를 선발하고 있다.

성남FC의 선수강화시스템은 감독이 선수 보강 요청 시 구단이 재정 상태를 고려하여 적임 선수를 2배수 이상 감독에게 추천하고 선수강화위원회가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거쳐 선수 선발을 하는 시스템이다.

▲ 연습경기를 끝까지 관전하며 선수들의 좋은 플레이가 나올 때마다 박수를 보내주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     © 권영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