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프리뷰]
첫 3연승, 김두현 황의조에게 달렸다!

2연승으로 반전의 계기 마련하고,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경기 펼쳐

권영헌 기자 | 입력 : 2015/07/03 [23:03]
▲ 성남FC가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시민구단 재창단 이후 첫 3연승을 노린다.     © 권영헌

 

 

올산 현대와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둔 성남FC가 김두현과 황의조의 활약을 앞세워 시민구단 재창단 이후 첫 3연승을 노린다.

 

성남FC가 7월 4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맞아 최근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김두현과 소년가장 황의조를 앞세워 시민구단으로 재창단을 한 이후 첫번째 3연승에 도전한다.

 

잔인한 6월(리그 1승 2무 3패)를 보낸 성남FC가 7월 첫 날 대전 시티즌을 만나 3:1로 승리하면서 첫 단추를 잘 끼우고 순위 반등을 위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현재 성남FC는 호재와 악재가 함께 존재하고 있다. 시즌 초반 성남FC를 먹여 살리던 소년가장 황의조가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득점 루트도 기존 황의조 뿐 아니라 남준재와 윤영선이 좋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성남FC에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성남FC의 중앙을 굳건하게 지키고 있던 임채민이 부상으로 결장 중인 가운데, 김성준 마저 가슴뼈 미세골절로 한동안 결정이 불가피해지면서 체력 비축을 위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내려가 있던 김두현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게 됐다. 거기에 남준재마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게 된다.

 

일년동안 시즌을 치르다 보면 각 팀마다 상승세와 하락세를 경험하게 된다. 다행히도 성남FC는 한달여의 짧은 하락세를 마치고 리그 2연승을 거두면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는 성남FC가 상위권으로 올라가느냐 마느냐의 중요한 기점이 되는 경기임에는 틀림없다. 임채민 대신 투입되고 있는 장석원이 차츰 안정적인 경기을 보이고 있고, 곽해성과 이종원도 공격적인 오버래핑으로 상대팀을 위협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는 김두현의 경기 조율과 한껏 물이 오른 황의조의 득점감각을 바탕으로 구단주인 이재명 성남시장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강인한 면모를 선보이고 있는 성남FC가 원정경기의 불리함을 딛고, 시즌 첫 3연승으로 성남시에 불고 있는 축구열풍을 한 층 더 높여주길 기대해 본다.

광고
메인사진
‘편스토랑’ 장민호, 경호팀 위한 육식 풀코스 ‘고기만 6.6kg 36인분’
이전
1/7
다음
광고
광고
광고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