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형교육 2]
청소년들의 꿈을 여는 '진학주치의제'

"누구나 꿈을 위해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

권영헌 기자 | 입력 : 2015/03/20 [18:15]
▲ 성남형교육 사업에서 성남지역의 고등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돕는 진학주치의제.  (사진은 이재명 성남시장의 특강 당시)   © 투데이성남

 

부모의 경제력의 차이가 교육기회의 차이로 이어지지 않도록 공평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부담없는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있는 성남형교육 사업이 2년차에 접어들어 하나씩 틀을 갖춰 나가며 성남시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어 화제다.

 

성남형교육 사업에서 특히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성남시 고등학생들에게 개인별 맞춤형 대학입시 프로그램을 제공해주는 '진학주치의제'다.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마련된 '진학주치의제'는 고등학생들의 대학 진학에 촛점을 맞춰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각 학교의 특성에 맞는 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진학주치의제'는 학교별 추진 진학 프로그램과 거점학교 클러스터 강좌로 나눠서 사업을 진행하게 되는데, 학교별 추진 진학 프로그램은 성남시 관내 3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올 해는 사업을 추진하지 않는 성남방송고를 제외한 34개교에서 진행하게 된다.

 

학교별 추진 진학 프로그램의 주요내용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진학 컨설팅을 비롯해, 논술 및 구술 교육프로그램, 자기소개서와 학생부종합전행 대비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게 되는데, 이 외에도 학교 실정에 맞는 진학관련 맞춤형 진학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

 

▲ 성남시 관내 모든 고등학교에서 진학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성남형교육 '진학주치의제'     © 투데이성남

 

또한 진학주치의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거점학교 클러스터 강좌는 성남시 관내 7개 거점학교에서 개별 학교에서는 추진이 힘든 대학입시를 대비한 특화, 심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는데, 전공 심화 프로그램을 비롯해 인문학 강좌, 예체능 프로그램, 면접 캠프 등 거점학교에서 장점을 가진 강좌를 선정해 진행하게 된다.

 

예를 들면 미대 입시를 준비하는 고3학생이 서울에 비싼 수강료를 내며 예체능 실기 수업을 다니는 것이 아니라, 서울에서 강사를 초빙해 성남시 관내에서 미대 입시 준비를 하는 학생들이 거점학교에 모여 수업을 하는 방식이다.

 

성남형교육의 '진학주치의제'는 대학 진학관련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수의 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는데, 거점학교 클러스터 강좌 등 소수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학생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경기도 교육청 외부 강사료 기준을 초과하는 금액은 교육을 받는 수익자가 10~ 50% 정도의 비용을 부담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경제적인 차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대학입시에서 불리할 수 있는 성남지역 학생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교육기회의 차이를 좁혀 공평한 교육기회를 부여해 '누구나 꿈을 위해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의 메세지를 전해주고 성남지역 학생들에게 꿈을 열어주는 성남형교육사업의 '진학주치의제'가 어떤 결과를 낼지 성남지역 학부모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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